'방미' 서두르는 경제·통상 투톱…다시 2+2 고위급 협의 불지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정부 초대 경제·통상라인 구축이 완료되면서 유예 만료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한미 관세협상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이재명정부 초대 경제·통상팀 구축이 완료되자마자 경제·통상 당국 수장이 미국을 찾으려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상호관세율 25%) 유예 만료(다음달 1일)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이번주가 한미 관세 협상의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정부 초대 경제·통상라인 구축이 완료되면서 유예 만료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온 한미 관세협상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나란히 미국으로 날아가 고위급 차원의 관세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 확대 및 미국의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 등 다양한 협상 카드를 고민 중이다. 다만 농축산물 개방에 대한 내부 반발 등으로 미국을 만족시킬 만한 카드 마련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정부 초대 경제·통상팀 구축이 완료되자마자 경제·통상 당국 수장이 미국을 찾으려는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상호관세율 25%) 유예 만료(다음달 1일)가 열흘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실상 이번주가 한미 관세 협상의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위급 연쇄 방미를 통해 협상 돌파구를 찾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치적 대립 속에도 야당인 국민의힘이 구 부총리, 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는 신속히 협조한 이유기도 하다.
구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바로 미국을 다시 가든지 해서 가장 크게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열린 1차 '2+2 고위급 협의'에서 △관세·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핵심 분야에 대해 논의를 구체화 해나가기로 했지만 조기 대선 국면 돌입 등에 따라 '2+2 협의체'를 포함한 양국 간 고위급 협의는 사실상 중단됐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의 방미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 '2+2 고위급 협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특히 정부는 상호관세뿐 아니라 품목관세를 낮춰야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한국의 주요 대미(對美) 수출품인 자동차와 부품에는 25%, 철강·알루미늄에는 50%의 품목별 관세가 이미 부과 중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비관세 장벽 해소를 요구하는 미국에 내밀 수 있는 카드와 관련한 국내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키면서 내부 갈등까지 우려되는 형국이다.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차 방미 협상을 마치고 돌아온 뒤 기자들과 만나 "농산물 분야는 분명 민감하고 지켜야 할 부분이 있지만 전체 협상 틀 속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농축산물 분야 비관세장벽 해소'를 대미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통상교섭 과정을 공개하는 것은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 완화, 쌀 관세 철폐, 유전자변형감자와 미국산 사과 수입 등을 협상 카드로 검토하고 있단 관측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 때문에 정부가 민감한 비관세장벽 해소 이슈를 빼고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협상 마감시한까지 시간이 부족해 공론화를 통한 사회적 합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 만족할 만한 협상카드를 끝내 내밀지 못해 상호관세율을 낮추지 못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된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고립→망가진 車 '충격'…폭우 피해 심각 - 머니투데이
- "성시경한테 바가지 씌우네"…'친구 아내' 피부과 '726만원 시술' 시끌 - 머니투데이
- 심현섭 "행사 한 번에 1000만원"…전성기 수입 고백에 '깜짝' - 머니투데이
- '♥25세연하 아내' 박영규, 건강 우려 현실로…"방치하면 대장암" 충격 - 머니투데이
- "천천히 생각해 봐" 김종민, '결혼 발표' 신지에 진심 어린 조언 - 머니투데이
- '45세' 박은영 아나운서, 자연분만으로 둘째 출산 "소리 한 번 안 내" - 머니투데이
- 차은우 200억 꿀꺽? 장나라 200억 기부..."롱런 비결"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상한 불고기·유해물질 치약...경비원 어르신께 수상한 선물 한가득 - 머니투데이
- 금·은 따라서 '반짝반짝'…이달만 뭉칫돈 '8586억' 우르르 몰린 곳 - 머니투데이
- 목욕탕 수건에 복지관 김치도 '슬쩍'...손버릇 나쁜 엄마 '적반하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