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치솟자… 청약통장 단기가입자 4년새 44% 뚝

이축복 기자 2025. 7. 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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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단기 가입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6·27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가입자 수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200만9500명으로 전년(217만4226명) 대비 7.6%가량 줄어들었다.

단기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이유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인상과 높은 청약 경쟁률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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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미만 가입자 1년새 10% ↓
“6·27규제로 가입자 더 줄수도”

청약통장 단기 가입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6·27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가입자 수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5년 미만인 가입자는 994만17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1123만9431명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200만9500명으로 전년(217만4226명) 대비 7.6%가량 줄어들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줄어들기 시작한 2022년과 비교하면 20.2% 감소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의 경우 2021년부터 가입자가 줄어들기 시작했는데, 지난달 말 112만2222명으로 2021년 대비 43.8% 줄어들었다.

단기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이유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분양가 인상과 높은 청약 경쟁률이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6억 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한 6·27 대출 규제까지 겹쳐 자금 조달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 경쟁률 역시 치솟고 있다. 이달 초 서울 성동구에 공급된 ‘오티에르 포레’의 1순위 공급 경쟁률은 평균 688.1 대 1, 전용면적 39㎡ 청약 당첨자의 가점은 4인 가구 만점인 69점이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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