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전반 13점 앞섰지만…후반 무너진 한국, 리투아니아에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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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역전패였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2025 라인 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리투아니아와의 D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69-84로 분패했다.
리투아니아에 공격리바운드 후 세컨 찬스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한 한국, 전반을 36-33으로 끝낸 후 후반을 바라봤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한국이지만, 끝내 리투아니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예선 첫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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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아쉬운 역전패였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2025 라인 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리투아니아와의 D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69-84로 분패했다.
2미터 장신 빅맨들이 우글거리는 리투아니아를 맞아 높이 열세(리바운드 31-50)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후반 리투아니아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외곽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무려 43개의 3점슛을 시도해 11개 성공에 그치며 성공률 25.5% 그쳤다.
윤기찬(18점 2스틸 3점슛 2개)과 이동근(17점 6리바운드 3점슛 5개)이 분전했다. 아르헨티나 전 무득점에 그쳤던 주장 박무빈은 9점(2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으나, 야투율 25%(3/12)에 그치며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첫 상대 아르헨티나에게 36점 차 대승을 거두며 상쾌하게 대회를 출발한 한국. 두 번째 상대는 난적 리투아니아였다. 리투아니아는 FIBA 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강호 중 강호다.
물론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을 위한 대회지만, 리투아니아는 평균신장이 무려 2미터에 달하고 최단신 선수가 180cm의 도미니카스 스테오니오스일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이만 봐도 리투아니아는 한국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위라고 평가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 한국의 움직임은 경쾌했다. 수비부터 계획대로 가동된 것이 주효했다. 끈적끈적끈적한 움직임으로 앞선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했고, 적절한 도움수비로 무수한 턴오버를 유발해냈다. 한국은 전반에만 턴오버에 의한 득점을 12점이나 올렸다.
고려대 듀오 이동근과 윤기찬이 전반에 19점을 합작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규태와 배현식, 박성재의 3점슛도 흐름을 타는 데 한 몫 했다.
2쿼터 한 때 13점 차까지 앞선 한국은 2쿼터 막판부터 예상치 못한 반격을 허용했다.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듯한 경기력이었다. 우선 공격 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하며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리투아니아에 공격리바운드 후 세컨 찬스에서 많은 점수를 허용한 한국, 전반을 36-33으로 끝낸 후 후반을 바라봤다.
2쿼터 막판 분위기 저하는 3쿼터까지 영향을 끼쳤다. 리투아니아의 투맨 게임, 그리고 허약한 골밑 수비, 여기에 3점슛까지 얻어맞으면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내외곽 수비가 동시에 무너졌다. 한 번 내준 흐름을 되찾기는 쉽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한국이지만, 끝내 리투아니아에 역전패를 당하며 예선 첫 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7시, 레바논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8강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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