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하야? 선택지에 없다”···일 참의원 선거 참패 예상에도 ‘버티기’ 시사
이영경 기자 2025. 7. 20. 22:57
NHK 출연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발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0일 일요일 도쿄의 자민당 본부에서 당선된 후보의 이름 위에 붉은 종이 장미를 올려놓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여당 패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앞으로 총리직에 머물며 정권 운영을 계속할 의사를 시사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밤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한 NHK에 출연해 “어려운 정세를 겸손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국가에 대한 책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계속 정권 운영을 맡을지에 대한 질문에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연립 정권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의석 수가 판명되지 않았다”며 향후 판단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시바 총리는 니혼TV에도 출연해 정권 하야도 선택지에 있는지에 대해 질문받고 “그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NHK는 이날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직후 공표한 출구 조사 결과에서 여당이 참의원 의석 과반 유지라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NHK는 이번 선거의 투표 대상 의석 125석 중 집권 자민당이 27∼41석,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5∼12석을 각각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사히신문도 자체 출구 조사에서 자민당이 34석 전후, 공명당이 7석 전후의 의석을 획득하는 데 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결국 일본 언론의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 의석 유지를 위해 목표로 삼은 50석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 일 참의원 선거, 자민당 참패 예상···이시바의 연전연패, ‘책임론’ 불가피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02130001
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02130001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 대통령 “대한상의가 이런 짓을···엄정하게 책임 물을 것”
- 세월호·이태원까지 끌어온 ‘극우 음모론 총집약’···전한길·이영돈이 만든 ‘조작된 내란’
- “곰순이를 찾습니다”···반려동물 가족은 두 번 운다
- 2000원 주려다 ‘2000억 상당 비트코인’ 준 빗썸···아직 110억원 회수 못했다
- 반등한 9급 공무원 경쟁률, 2년 연속 상승···직군별 최고는 교육행정 509.4대 1
- 지귀연 부장판사, 윤석열 내란 선고 뒤 북부지법 이동…2026년 법관 정기 인사
- 소송갔던 이범수·이윤진 합의 이혼···“오해 풀었다, 서로 존중하며 응원하기로”
- 일당 100만원으로 올렸는데…합천 공중보건의, 3차 모집도 지원자 ‘0명’
- 천하람·최명길 등 유명인 과거글 줄줄이···‘지식인 익명 답변 노출’ 사태, 네이버 대표 사과
- 대통령의 SNS 정치, 52주 연속 오른 서울 아파트값 잡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