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8년 만에 울산전 승리! 김기동 감독, “수호신의 염원이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정지훈 기자 2025. 7. 2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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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린가드의 환상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서울이 리그 5경기 무패를 질주했고,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울산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갔고,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울산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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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캡틴’ 린가드의 환상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서울이 리그 5경기 무패를 질주했고,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울산에 승리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서울 팬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FC서울은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울산 HD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이어갔고, 2017년 이후 무려 8년 만에 울산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중요한 시점이었다. 수호신 여러 분들의 승리에 대한 염원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됐던 것 같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쉽다. 계속 노력하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한 발 앞서갔기 때문에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다만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김진수와 짐주성이 있다. 빠지면 힘들겠지만 박성훈과 박수일이 잘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무려 8년 만에 울산전 승리다.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후 22경기에서 7무 15패의 압도적 열세를 기록했다. 2019년에서 2021년까지는 맞대결 4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울산 징크스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다. 작년에는 전북전을 이기고 나서 팀이 상승세를 탔다. 중요한 시점에 징크스를 깼다는 것은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주인공은 ‘캡틴’ 린가드였다. 전반 42분 울산 수비수가 걷어낸 볼을 황도윤이 머리로 패스를 내줬고, 이 볼을 잡은 린가드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도 막지 못한 환상적인 궤적의 득점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포항전부터 린가드가 많이 좋아졌다. 전북전도 좋았다. 전북에 골을 내주면서 졌지만, 린가드 본인이 실수를 했다고 미안하다고 찾아왔다. 두 경기 모두 잘했기 때문에 좋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린가드를 교체할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뺐다고 이야기를 했다.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다. 에이전트, 통역을 통해 린가드가 아이처럼 좋아했다고 들었다. 신이 나서 더 잘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안데르손에 대해서는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득점은 못했지만, 안데르손은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패스가 정말 좋다. 욕심을 더 내줬으면 좋겠다. 린가드와 호흡을 맞춰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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