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또 반등 눈물' 김판곤 울산 감독 "말컹, 시간 필요→위협적인 모습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HD가 또 반등에 실패했다.
말컹은 2017년 K리그2의 경남FC에서 22골(3도움)을 터트리며 득점왕과 MVP(최우수선수상)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경남은 말컹을 앞세워 K리그2에서 우승하며 1부로 승격했다.
K리그 1~2부에서 2년 연속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말컹이 유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또 반등에 실패했다.
울산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전 전패, 코리아컵에서는 4강 진출이 좌절된 울산은 K리그1에서는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이다. 승점 30점에 머물며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우리들이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진 적이 없는데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기려고 애써고 있다. 조금 더 기다려주면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드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말컹은 후반 32분 교체투입됐다. 2018년 11월 10일 이후 2444일 만의 K리그 출전이다. 말컹은 2017년 K리그2의 경남FC에서 22골(3도움)을 터트리며 득점왕과 MVP(최우수선수상)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경남은 말컹을 앞세워 K리그2에서 우승하며 1부로 승격했다.
1부도 그의 독무대였다. 말컹은 2018년 26골(5도움)을 작렬시키며 득점왕과 MVP를 동시 석권했다. 경남은 승격 첫 해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대반란을 일으켰다. K리그 1~2부에서 2년 연속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말컹이 유일하다.
말컹은 강력한 몸싸움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김 감독도 경기 전 "4월말에 경기에 나선 후 갭이 있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뛰면서 몸을 만들기 위해 데려왔다"며 "7년 전의 말컹을 생각하면 안된다. 몸도 성숙됐다. 훈련 시작 후 체중이 줄었다. 면담을 했는 데 의지가 강하더라. 훈련 때도 남들보다 빨리 나와 트레이닝을 한다. 팀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말컹이 들어왔을 때 그런 부분들을 기대했다. 조금 더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여러가지 기술적, 전술적 부분이 있지만 심리적으로 한 번 털어내고 가야하는데 상황이다. 선수들이 극복할 것이다. 경험도 많고, 기량도 있다. 난 선수들을 믿고 있다. 여전히 강한 모습 보여줄 것이다. 위축되는 것이 있는데 넘어서야 한다. 잘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이종은, 13세 아들이 전부였는데..뒤늦은 사망 소식 '아부다비서 이별…
- 정낙희, 억울한 성매매 스캔들..“부르면 무조건 가는 여자라고” 눈물 (…
- '제2의 비' 故청림, 대장암 투병 끝 사망...오늘(19일) 2주기
- '생활고' 정가은, 결국 택시기사로 생계 "싱글맘이라 안정적 수입 필요해…
- 송대관, 숨겨둔 아들 있었다..“외모부터 가창력까지 닮아”
- 아이돌 XG 코코나, 가슴 절제 수술 흉터 공개→ 커밍아웃 “난 여자 아…
- 김광규, 女배우 코 잡고 '성형 의혹' 제기..“미친 거 아니야?”
- '홀쭉한' 빽가, 얼굴 시술 깜짝 고백 "울쎄라 했다" (라디오쇼)
- 등 굽었던 이봉주 맞나...'난치병' 극복 후 '감동' 러닝 근황 "기적…
- BTS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양측 소속사 '묵묵부답' [SC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