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결승골’ FC서울, 울산 잡고 첫 홈 연승

프로축구 FC서울이 안방에서 올해 첫 연승을 질주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제시 린가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질주하면서 7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올해 원정(4승 5무 2패)과 비교해 홈(4승 4무 3패)에서 고전했던 서울은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반면 울산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지면서 7위까지 밀려났다.
이날 경기는 반등이 필요한 두 팀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3년 연속 K리그1 정상을 독식했던 울산이 지난 5월 김천 상무전에서 3-2로 승리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서울 역시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좀처럼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두 팀의 다급한 심정은 여름이적시장의 과감한 투자에서 잘 드러난다. 서울이 K리그 최고의 크랙으로 불리는 안데르손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면, 울산은 7년 전 K리그 1, 2부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거머쥐었던 장신(196㎝) 스트라이커 말컹을 영입했다.
안데르손은 이날 선발, 말컹은 벤치에 앉으면서 누가 먼저 터지느냐는 긴장감까지 감돌았다. 긴장감이 지나쳤는지 두 팀을 통 틀어 첫 슈팅이 전반 27분에 나올 정도로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서울은 서포터인 ‘처용전사’가 응원을 보이콧한 울산에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골 결정력에서 한 수 위를 자랑했다. 주장인 린가드가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4분 뒤 역시 왼쪽 측면에서 때린 오른발 발리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린가드는 클리말라 대신 교체 투입된 둑스에게 후반 12분 득점에 가까운 크로스를 배달할 정도로 절정의 경기력을 뽐냈다. 그러나 둑스의 슛이 크로스바 위로 넘어가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할 기회를 날렸다.
울산도 후반 시작과 함께 강상우와 라카바를 잇달아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서울 수비를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3분 이진현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힌 것이 득점에 가장 가까운 장면이었다. 후반 32분에는 말컹과 백인우까지 투입해 4-2-4 포메이션으로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서울이 오히려 마지막까지 공격에 박차를 가하면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으며 1골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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