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도 더 치고 나가자…한화의 결론은 리베라토
투수 5선발은 엄상백 대신 황준서

프로야구 KBO리그 1위 한화가 전력을 재정비했다. 두 가지 선택의 결과가 33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꿈꾸는 한화의 후반기를 가른다.
한화는 지난 19일 외국인 타자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대체선수로 영입한 루이스 리베라토(사진)와의 정식 계약을 공식 발표하고 기존 외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과는 작별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플로리얼은 개막 후 65경기에서 타율 0.271 8홈런 29타점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6월 초 투구에 손등을 맞아 미세골절상을 입었고, 이에 한화는 6주간 대체선수로 리베라토를 영입했다. 6월22일 키움전부터 등장한 리베라토는 15경기에서 타율 0.387 2홈런 13타점으로 곧바로 활약하며 한화의 독주 페이스에 힘을 보탰다.
오는 25일 리베라토와 맺은 6주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한화는 최근 깊은 고민을 했다. 결국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를 준비하던 플로리얼과 작별하고 리베라토를 선택했다. 리베라토가 후반기에도 전반기처럼 쳐주기를 기대하며 한 선택이다. 리베라토는 대체선수 신분을 벗게 된 19일 수원 KT전에서도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마운드에도 큰 변화를 줬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에서 엄상백을 제외하고 황준서를 투입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한화에 합류한 엄상백은 전반기 15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 6.33에 그쳤다. 특히 7월에는 2경기 7이닝 6실점 평균자책 7.71로 고개를 숙여 한화의 질주 속에 거의 유일한 고민으로 남았다.
데뷔 2년 차 황준서는 전반기 10경기 중 6경기에 선발로 나갔다. 대체 선발이었지만 평균자책 3.38로 조금씩 안정감을 보였고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던 10일 KIA전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자 한화는 선발을 바꾸기로 했다.
한화가 1위로 치고나간 가장 큰 힘은 마운드다. 전반기 팀 평균자책 1위(3.42)로, 특히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활약이 압도적이다. 국내 선발진은 류현진과 문동주가 이끌고 있다. 5선발을 교체하며 한화는 전반기보다 더 높은 마운드를 기대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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