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극한 폭우]의령군 600명 전 공무원, 수해 복구 투입

박수상 2025. 7. 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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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20일 600여 명 전 공무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대대적인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의령군 600여 명 전 공무원들은 일요일 휴일을 반납하고 마을 침수피해가 집중된 대의면에 전체 인력의 절반가량을 급파해 대의 삼거리 주변 상가와 우체국 등 관공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든 현장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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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20일 600여 명 전 공무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대대적인 복구 작업에 투입됐다.

의령에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51.5㎜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19일 오전 대의면 일원에 물 폭탄 수준의 극한 호우가 퍼부어 인접 양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이 범람하면서 둑이 무너져 대의면 소재지 등 구성마을 절반가량이 침수됐다.

육십 평생 대의면에 살았다는 전장수 씨는 "태풍 매미에도 침수가 심하지 않았다. 지금은 방이 쑥대밭이 된 것은 물론이고 경운기·저온 창고 등이 모조리 잠겨 이제 농사도 못 짓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의령군 600여 명 전 공무원들은 일요일 휴일을 반납하고 마을 침수피해가 집중된 대의면에 전체 인력의 절반가량을 급파해 대의 삼거리 주변 상가와 우체국 등 관공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든 현장을 중심으로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민생현장기동대원, 환경미화원, 검침원, 도로보수원 등 군청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들도 자발적으로 출근해 전기 점검, 환경 정비 등을 이어갔다.

이어 새마을운동의령군지회, 바르게살기의령군협의회, 민주평통의령군협의회, 의령청년회 등 지역 민간단체들도 수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경남도청, BNK경남은행, 창원여성민방위 등 외지에서도 의령을 찾아 수해 복구지원을 도왔다.

오태완 군수는 19일 대의면 수해 현장을 지휘하고 이재민 수용 시설을 점검했으며 이날은 직접 수해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오 군수는 "긴급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긴급히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앞당기겠다"며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피해 범위가 커서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현실이다. 중앙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의령군 공무원 등이 20일 대의면 소재지 등 침수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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