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영유아 삶의 지표를 들여다보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최근 ‘2025년 광주 성인지 통계’와 ‘성인지 통계 인포그래픽스’ 2분기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영유아·돌봄, 아동·청소년,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광주시와 5개 자치구의 성별 통계 지표 변화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자료에 따르면 광주 지역 0-6세 영유아 인구는 2010년 약 10만 명에서 2024년 약 5만8천 명으로 43.3% 급감했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유치원 이용 아동 수도 31.1% 줄어들며 보육 수요 역시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2012년 50.8%에서 2023년 74.8%로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종료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동학대 발견율은 2021년 3.52%에서 2023년 2.13%로 감소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재단은 코로나 시기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발견율이 다시 낮아진 만큼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음주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피임 실천은 오히려 불안정해졌다. ‘항상 피임을 한다’는 응답은 2019년 47.3%에서 2024년 39.8%로 하락했으며, 특히 여학생과 중학생에서 실천 비율이 더 낮았다.
고등교육 진학률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꾸준히 높았으며, 졸업 후 취업률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다만 전문대를 제외한 학교급에서는 여전히 남학생 취업률이 높아 성별 격차가 확인됐다.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결과는 광주시 보육 정책, 아동학대 대응, 성인지 교육 개선 등에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기별 지표 점검을 통해 정책 수립과 시민 인식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2025년 광주 성인지 통계’와 ‘광주 성인지 통계 인포그래픽스’ 전문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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