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권레이스 시동…김문수 도전장, 한동훈은 고심 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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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8월 중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총통독재, 법치 파괴, 경제 파탄을 막고 다시 민주주의 회복, 민생경제 살리기에 김문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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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 “이재명 정권의 폭주 막을 것”
- 조경태·안철수·장성민 출마의사
- 유력후보 거론된 나경원 불출마
국민의힘이 8월 중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 발표한 이는 김 전 장관이 처음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총통독재, 법치 파괴, 경제 파탄을 막고 다시 민주주의 회복, 민생경제 살리기에 김문수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당 혁신 과제로는 ▷상향식 공천 도입 등 정당민주주의 강화 ▷원내외 연대와 전국정당화를 통한 정책 야당으로의 변모 ▷내부 분열 극복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김 전 장관 출마에 부정적인 시선도 많다. 배철호 전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날 “김문수 본인은 2012년 문재인, 2022년 이재명 모델 등 대선 패배 후 화려하게 다음 대권을 거머쥔 케이스를 염두에 두고 있겠지만 왕창 깨진 대선에 정신 못 차리고 더 크게 깨진 2017년 홍준표 모델과 똑같은 길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30, 31일 후보 등록을 거쳐 경선은 내달 8월 20, 21일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권주자 대진표도 속속 윤곽을 드러낸다. 현재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조경태(부산 사하을) 안철수 의원과 양향자 장성민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조 의원과 안 의원은 연일 ‘당의 쇄신’을 강조하며 지지세 확장에 공을 들인다. 조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지난달 대구·부산을 돌며 민심 투어에 나섰던 안 의원은 22일부터 ‘민심 투어’를 재개한다.
출마를 공식화하지는 않은 주자들의 행보도 관심사다.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의원은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전 대표가 지난 19일 안 의원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지면서, ‘반김문수 전선’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됐던 나경원 의원은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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