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84배' 농작물 잠겼다…"응급 복구 총력"
[앵커]
보신 것과 같은 집중호우로 여의도 면적의 84배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와 영농 재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중호우로 침수됐던 충남 부여의 비닐하우스.
수확을 앞뒀던 오이가 못 쓰게 된 채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충청권과 경남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2만4,247헥타르(ha)에 달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84배이자, 축구장 3만4천개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68%, 전남이 26%를 차지하며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피해 작물은 벼와 논콩이 대부분 면적을 차지했고, 멜론, 수박, 고추, 쪽파 등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축은 닭 92만5천마리, 오리 10만8천마리, 소 60마리, 돼지 829마리 등 모두 103만4천마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호우 피해 농가 상황을 점검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 그리고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피해 조사를 신속하게 마쳐서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비가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피해 조사를 마친 뒤, 다음 달 중순까지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국고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올해 여름 빨리 찾아온 폭염이 농축산물 물가를 자극한 상황에서 대규모 농작물 침수 피해까지 발생하면서, 밥상 물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차민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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