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준욱 비서관 “민주당과 정의당, 지독한 빨갱이와 그냥 빨갱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5년 전 한 강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두고 "빨갱이 느낌이 든다"는, 문재인정부를 향해서는 "하는 일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는 수준"이라는 폄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세계일보 취재에 따르면 강 비서관은 2020년 7월 공개된 강연 유튜브 영상에서 "저쪽(좌파)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있다. 조금 지독한 빨갱이와 그냥 빨갱이의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 비서관 “비판 겸허히 수용…국민께 사죄드린다”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5년 전 한 강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두고 “빨갱이 느낌이 든다”는, 문재인정부를 향해서는 “하는 일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는 수준”이라는 폄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비서관은 이어 “(한국) 정치지형에서 진짜 자유주의 정당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존재가 있어야 미통당이 살아날 수가 있다. 누군가 그런 일(창당)을 하면 나도 옆에서 무조건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강 비서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언론보도를 통해 저에게 가해진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수개월간 계엄으로 고통을 겪으신 국민께 제가 펴낸 책의 내용과 표현으로 깊은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어떠한 변명으로도 국민께 끼친 상처와 불편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철저한 성찰을 바탕으로 세대, 계층, 이념으로 쪼개진 국민들을 보듬고 통합하려는 대통령의 의지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영 “엄마가 두 명이었다”…어린 시절 떠난 친엄마를 원망했던 이유
- “냉장고 문 = 달걀 무덤”…가장 ‘위험한’ 곳에 있었다고요?
- 한때 100억 자산가였던 이박사, 전성기 이후 “풍비박산 겪었다”
- 린, 이수와 파경 4개월만에 심정…한혜진 "출산 계획…1~2월에 승부"
- 아침에 한꺼번에 먹으면 손해…의사들이 말린 영양제 조합
- “라면에 ‘이 재료’ 한 줌 넣었더니”…의사들이 놀랐다
- 라면 먹는 카리나에 외국인들 ‘단체 멘붕’…전세계 1억3000만번 봤다
- 미모로 관심 끌던 스타 2세, 실력까지 주목받는 근황
- 변정수, 죽을 고비 넘기더니 더는 미루지 않았다…무슨 일 있었나
- 이 배우 아들이었어? 아버지 이름 없이 시작했던 배우 반전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