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韓과 원전협력 재개... 220억弗규모 프로젝트 논의중"

살리흐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의 협력은 과거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공고하고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메르 대사는 한국과 튀르키예의 협력 분야로 원자력과 국방 분야를 꼽았다. 튀르키예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목표로 2050년까지 20GW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한국은 흑해 연안 시노프 원전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는 지난 2022년 한국전력공사에 시노프 원전 참여를 요청했다. 이후 2023년에 한전은 시노프 원전 사업 예비입찰서를 제출했고 발전용량이 1400㎿에 달하는 APR-1400 원자로 4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올해 2월에는 한국·튀르키예 정부 간 원전사업 협의 채널을 재개했다. 타메르 대사는 "현재 논의 중인 원전 프로젝트는 약 220억달러 규모로, 고위급 방문과 기술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튀르키예는 과거 마르마라이 해저터널, 차나칼레대교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앞으로는 원전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의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마라이 터널은 이스탄불에 있는 13.5㎞의 해저 철도터널이며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는 4.6㎞ 길이의 거대한 현수교이다. 둘 다 한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국방 분야는 이미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타메르 대사는 "튀르키예의 주력 전차와 K9 자주포 등은 한국 부품을 이용하고 있으며 기술력도 전수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무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공동생산하거나 제3국에 무기를 함께 수출하는 것도 협력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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