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2+2 통상협의체' 복원…구윤철·김정관, 이르면 22일 방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두 사람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관세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4월 한 차례 가동된 '2+2 한·미 통상협의체'가 복원되는 셈이지만 관세협상 종료 시한(8월 1일)이 열흘가량밖에 남지 않아 타결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의 방미가 결정되면 대통령실 주도로 대미 통상협의체 점검 회의를 열어 막판 협상 전략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등 국내조율 아직 못해
美와 '큰 틀'서 우선 합의 관측도
방미전 대통령실 주재 점검회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임명하면서 두 사람이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관세협상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4월 한 차례 가동된 ‘2+2 한·미 통상협의체’가 복원되는 셈이지만 관세협상 종료 시한(8월 1일)이 열흘가량밖에 남지 않아 타결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구 부총리와 김 장관은 미국 측과 방문 일정을 조율 중이다. 22~24일께 방미하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 카운터파트너인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 모두 기재부 출신이라 통상 협상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김 장관 대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산업부는 김 장관, 여 본부장의 방미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2+2 포맷이 복원되면 ‘큰 틀’의 관세 합의가 시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영국과 베트남은 상호 관세율,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에 대해 미국과 큰 틀의 협상 타결을 선언한 후 세부 사항은 추가로 협의했다. 구 부총리가 방문하면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사임 이후 중단된 한·미 환율정책 협의체가 재가동될 가능성도 높다.
미국이 요구하는 농산물 시장 개방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국내 조율이 더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느 선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정해지지 않는 한 타결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USTR 부대표 출신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다른 부처는 산업부가 원하는 대로 순순히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와 김 장관의 방미가 결정되면 대통령실 주도로 대미 통상협의체 점검 회의를 열어 막판 협상 전략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는 국가안보실을 주축으로 기재부 산업부 외교부가 참여하는 대미 통상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김대훈/이광식 기자 daepu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 가는데 2만원도 안해"…싼 비행기값 이유 있었네
- 한국 제품인데…美 아마존서 판매 1위 '잭팟' 터졌다
- 우리 아이 어떡해요…"밀수라도 해야할 상황" 지방 병원 비상
- '4050 공격투자 남성' 퇴직연금, 10년 수익률 290% 대박
- 美서 대박났다더니…'밀리언셀러' 등극한 아빠차
- "신축 아파트 전세 포기 합니다" 분위기 급변…무슨 일이
- 16세 여중생이 무슨 돈으로 1억을 선뜻…'최연소 기부왕' 정체
- 딸 돌 잔칫날 2000만원 베팅하더니…1200억 주식 부자 됐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47억 주고 샀는데…'악뮤' 이찬혁 꼬마빌딩, 5년 만에
- "상한가 쳤을 때 팔 걸"…뜨거웠던 주식이 지금은 '눈물'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