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힘 대표 출마선언 "李정권 맞설 강력한 당"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2025. 7. 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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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 대표 불출마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비정한 심정으로 국민의힘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 대표가 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맞설 강력한 국민의힘으로 바꾸겠다”며 “국민의힘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전한길 씨의 입당에 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당을 받아들여야 하고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개방된 문호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도 올 수 있고, 더 높은 수준의 단합을 이루는 용광로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이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5선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분열과 무기력의 상황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지금 내가 감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 고심했다”며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8월 22일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조경태·안철수 의원과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이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고, 한동훈 전 대표, 장동혁 의원 등은 출마를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