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세 전쟁 와중 멕시코 상대로 항공편 추가 제한

신선민 2025. 7. 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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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전쟁 와중에 멕시코발 항공편에 새로운 제한 조치를 도입하고, 양국 항공사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의 오랜 제휴 관계도 위협했다고 AP 등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는 앞서 제출한 의견서에서 양국 간 직항편이 줄어들면 미국인 약 14만명, 멕시코인 약 9만명이 상대국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두 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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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전쟁 와중에 멕시코발 항공편에 새로운 제한 조치를 도입하고, 양국 항공사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의 오랜 제휴 관계도 위협했다고 AP 등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미 교통부는 모든 멕시코 항공사에 대해 이달 말까지 미국 내 운항 일정 제출을 의무화하고, 대형 전세기 운항 시에는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조치도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미국과 멕시코 간 관계에서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벌어진 또 하나의 갈등 사례입니다.

지난달 미국 재무부는 펜타닐 밀매 관련 자금 세탁 우려 기관으로 지목한 멕시코 기업 3곳 대상 자금 송금을 금지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마약 카르텔 대응에 제대로 조치하고 있지 않다며 30% 관세 부과를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 간 합작 투자(조인트벤처)에 부여한 반독점 면제를 철회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이는 멕시코 정부가 수년 전부터 항공편의 멕시코시티 공항 진입을 제한해온 데 따른 대응이라고 AP는 설명했습니다.

교통부는 멕시코가 미국 항공편의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대폭 축소하고, 모든 화물 항공편의 공항 이전을 강제해 양국 항공협정을 위반하고 미국 항공사에 불이익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 대상 반독점 면제를 철회하면 운임, 좌석 수, 수익 공유 등에서 협력을 중단해야 합니다.

다만 델타항공은 아에로멕시코 지분을 계속 보유할 수 있고, 일부 협력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두 항공사는 조만간 공동 대응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가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벌어지는 전반적인 무역 전쟁이나 관세 협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멕시코는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외국으로, 지난해 4천만명 이상의 승객이 멕시코로 향했습니다.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는 앞서 제출한 의견서에서 양국 간 직항편이 줄어들면 미국인 약 14만명, 멕시코인 약 9만명이 상대국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두 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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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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