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하차 작업하던 30대 숨지고 케이블카 멈추고… 강원 주말 사건사고

최현정 2025. 7.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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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 한 택배업체서 30대 작업자가 후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등 주말 사이 강원도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19일 오전 3시 27분쯤 원주시 호저면의 한 택배업체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던 A(39)씨가 후진하던 11t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택배 화물차량이 차량 후미에 있던 노동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후진하면서 노동자가 화물차량과 하역 장소 사이에 끼이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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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3시 56분쯤 설악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추는 사고가 났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원주의 한 택배업체서 30대 작업자가 후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등 주말 사이 강원도가 사건·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19일 오전 3시 27분쯤 원주시 호저면의 한 택배업체에서 상하차 작업을 하던 A(39)씨가 후진하던 11t 화물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택배 화물차량이 차량 후미에 있던 노동자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후진하면서 노동자가 화물차량과 하역 장소 사이에 끼이면서 발생했다.

노동부는 당일 사고가 발생한 상·하차 작업장소에서 이뤄지는 작업 일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업체에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케이블카가 멈춰 관광객이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20일 오후 3시 56분쯤 설악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추는 사고가 났다.

▲ 20일 오후 3시 56분쯤 설악산 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추는 사고가 나자 업체 직원이 수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유압 계통에 이상이 발생해 승객 87명이 상·하행 케이블카 속에 갇힌 상황이다. 업체 측은 관계자를 불러 현재 시설을 정비 중이며, 수리를 마치는 대로 승객들을 대피시킬 예정이다.

해발 700m인 권금성에 이미 도착한 관광객 100여명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못한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쯤 속초시 교동 인근에서 승용차와 자전거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얼굴과 팔다리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오전 10시 15분쯤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에서 차량 두 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밖에도 20일 오전 10시 38분쯤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과수원에서 70대 작업자가 사다리에서 2m 아래로 추락해 얼굴에 출혈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주현·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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