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서 부활한 ’맨유 금쪽이‘ 그린우드, 라리가 복귀 임박?...AT가 주시

[포포투]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로 불렸던 메이슨 그린우드가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겼다. 프랑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ATM은 이전부터 그린우드를 주시해왔으며, 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로 이적하기 전, 그린우드는 한 시즌 동안 스페인 헤타페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 당시부터 ATM이 그를 눈여겨보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2001년생 스트라이커이다. 뛰어난 양발 스킬과 강력한 슈팅,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는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으로 장차 팀을 이끌어갈 차세대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만 17세 353일의 나이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9-20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49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한 바 있다.
로빈 판 페르시, 웨인 루니 이후 최전방에 확실한 득점을 해줄 스트라이커가 부재했던 맨유도 그린우드가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바랬다. 하지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2022년 1월, 강간 및 살해 협박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며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은 것이다. 이후 맨유는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그린우드를 팀 프로필에서 지웠다.
시간이 지나 모든 혐의가 취하되며 사건은 종결됐지만, 그린우드는 1년간의 공백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우려 및 팬들과 사회적 여론의 반발 속에 더 이상 맨유에서 뛸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지난 시즌 스페인 헤타페 CF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헤타페에서는 36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후 맨유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끝내 맨유와의 결별을 택했고 올 시즌 결국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했다.
마르세유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총 36경기에 나서서 2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마르세유의 프랑스 리그앙 준우승과 2년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로 복귀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리그에서만 총 21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스만 뎀벨레와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지만, 리그앙 규정에 따른 페널티킥 득점 수 차이로 득점왕 트로피는 놓쳤다. 그래도 시즌 내내 보여준 폭발적인 결정력과 박스 안에서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맨유 시절의 재능을 고스란히 증명한 순간이었다.
이런 활약에 스페인 무대 복귀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몰’은 “ATM은 이번 여름 마르세유 공격수 그린우드 영입을 고려중이며, 공격진 강화를 위해 역동적인 선수를 찾고 있다. 그린우드가 가장 이상적인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ATM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그를 영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실제로 ATM은 지난 시즌 훌리안 알바레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잘해주고 있지만 이들을 보좌해 줄 또 다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기도 하다. 10년간 헌신했던 베테랑 공격수 앙헬 코레아 역시 올여름 팀을 떠났고 그리즈만 역시 후반기 들어 체력 저하를 드러냈다. 그린우드가 합류한다면 ATM의 공격진은 더 강력해질 수 있다.
스페인 매체 ‘가제타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리그 경험과 다양한 전술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 점은 그를 더욱 매력적인 자원으로 만들고 있다. ATM은 젊고 다재다능하며 잠재력을 갖춘 공격 자원을 찾고 있으며, 그린우드는 이에 완벽히 부합하는 카드다”라며 “ATM의 수뇌부는 이미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조율 중이며, 향후 몇 주 안에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글=‘IF 기자단’ 5기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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