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로 홍콩 최고단계 경보 발령…항공편·대중교통 중단

정다슬 2025. 7. 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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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위파(Wipha)'가 시속 167km(시속 103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홍콩을 강타했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최고 수준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하고 항공편과 대중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홍콩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기준) 태풍 경보를 10호로 상향 조정하며 "당분간 최고 경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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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홍콩 센트럴 지역에서 한 남성이 태풍 ‘위파’의 강풍에 몸을 가누며 버티고 있다. 이날 위파는 홍콩에서 60km 이내까지 접근했으며, 홍콩 당국은 태풍 경보 최고 단계인 10호를 발령했다.(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0호 태풍 ‘위파(Wipha)’가 시속 167km(시속 103마일)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홍콩을 강타했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20일(현지시간) 오전 최고 수준인 태풍 경보 10호를 발령하고 항공편과 대중교통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홍콩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20분(현지시간 기준) 태풍 경보를 10호로 상향 조정하며 “당분간 최고 경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위파가 기상관측소 남쪽 약 50km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홍콩 남부 지역은 이미 허리케인급 강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홍콩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대거 취소됐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출도착 항공편을 취소하고, 고객에게는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서 대부분의 페리 운항이 중단됐고, 지상 대중교통 서비스도 잇따라 멈춰섰다. 홍콩 전역은 사실상 교통이 마비된 상황이다.

한편, 홍콩 당국은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청의 실시간 정보를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20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태풍경보가 발효된 홍콩 시내를 거닐고 있다. (사진=AFP)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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