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3N 시대' 다시 오나…살아나는 넷마블·엔씨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5. 7.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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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함께 '3N'으로 불리며 한국 게임 업계를 주도했던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부진의 터널을 지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이 게임은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신작으로, 원작의 감성을 최신 그래픽에 담아내면서 기존 팬층과 신규 유저층을 모두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반전을 기대하는 것은 4분기 대작 '아이온2'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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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게임업계 주도했지만
최근까지 실적부진에 시달려
아이온2 등 신작으로 반등 기대

넥슨과 함께 '3N'으로 불리며 한국 게임 업계를 주도했던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부진의 터널을 지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신작 흥행에 힘입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5월 15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달 25일까지 50일간 앱마켓에서 약 8000만달러(약 1110억원)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선보인 국내 모바일 게임 신작 중 가장 높은 매출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 자체 지식재산권(IP)인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신작으로, 원작의 감성을 최신 그래픽에 담아내면서 기존 팬층과 신규 유저층을 모두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넷마블이 지난 3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또한 올해 상반기 국내 앱마켓 매출에서 5위권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주로 외부 IP를 수급해 작품을 개발해 왔던 넷마블은 상반기 두 작품의 성공으로 외부 IP 의존도를 크게 낮출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신작 흥행 덕에 넷마블의 올해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넷마블은 매출액 7146억원, 영업이익 7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정비와 사업 재편을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531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33.0%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반전을 기대하는 것은 4분기 대작 '아이온2'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중 하나인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에 엔씨소프트 주가 또한 지난 18일 종가가 20만9500원으로, 3개월 전 대비 50% 넘게 상승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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