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수시, 문과가 이과보다 쉬웠다

권한울 기자(hanfence@mk.co.kr) 2025. 7.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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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 전형에서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내신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2.58등급, 자연계는 2.08등급으로 인문계 내신 합격선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비수도권 모두 4년 연속 인문계가 자연계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내신 합격선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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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전형 내신합격컷 분석
인문 2.58등급·자연 2.08등급
통합수능 도입이후 격차 최대

대입 수시 전형에서 문과생이 이과생보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서울 소재 39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평균 내신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2.58등급, 자연계는 2.08등급으로 인문계 내신 합격선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문계와 자연계 격차는 약 0.5등급으로, 문·이과 격차가 통합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로 치러진 2022학년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2학년도 대입에선 0.23등급, 2023학년도는 0.19등급, 2024학년도는 0.44등급이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 비수도권 모두 4년 연속 인문계가 자연계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내신 합격선이 낮았다. 2025학년도 경인권 대학 45곳의 평균 내신 합격 점수는 인문계 3.67등급, 자연계 3.29등급이었다. 지방(117개 대학)은 인문계 4.53등급, 자연계 4.30등급으로 집계됐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점수도 인문계 합격선이 자연계보다 더 낮았다. 서울권은 인문계 3.05등급, 자연계 2.71등급으로 분석됐다. 경인은 인문계 4.14등급, 자연계 3.72등급, 지방은 인문계 4.81등급, 자연계 4.47등급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이과생인 데다 과거에 비해 인문계 학생 수가 줄어든 영향이 있다"면서 "무전공 선발 전형을 제외하면 문과생의 '인서울' 진학이 이과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워졌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시에서는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인문계의 확률과 통계보다 높아 같은 점수를 받더라도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이 교차 지원 시 유리하다. 임 대표는 "2026학년도 수시 무전공 선발 전형과 정시 인문 교차 지원에는 이과생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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