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해진 승부수··· 네이버 '美 특화 SNS' 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구상·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조만간 공개한다.
국내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수익화에 성공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 운영 경험을 SNS 플랫폼에 이식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구상이다.
19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 테크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유허브가 올 9월을 목표로 싱스북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싱스북은 네이버 블로그와 이미지 중심의 SNS를 결합한 형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글로벌 네이티브 플랫폼, 북미 'UGC 데이터' 확보

네이버가 구상·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북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조만간 공개한다. SNS 플랫폼의 명칭은 ‘싱스북(ThingsBook)’이다. 국내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수익화에 성공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 운영 경험을 SNS 플랫폼에 이식해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구상이다.
19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 테크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유허브가 올 9월을 목표로 싱스북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미 5월 미국에 싱스북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싱스북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앰배서더’를 모집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허브 주도로 신규 UGC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미국 현지 사용성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싱스북은 네이버 블로그와 이미지 중심의 SNS를 결합한 형태다. 블로그에 흔히 보이는 책·영화·음악·여행 등 취미 활동 포스트를 각 사용자 계정에 한데 모은 후 Z세대에 어울리는 감각적 사용자경험(UX)으로 마감했다. 친구 또는 선호하는 블로거의 계정을 팔로하면 사진보다 깊이 있는 포스트를 인스타그램처럼 볼 수 있는 구조다.
네이버가 ‘글로벌 네이티브’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라인·밴드·웹툰 등은 모두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이들과 달리 싱스북을 북미에서 먼저 내놓는 것은 한국과 동아시아권 대비 부족한 북미 UGC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시작부터 현지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올 6월 네이버벤처스 출범식에서 실리콘밸리 특파원단을 만나 “최근 UGC가 인공지능(AI)에 굉장히 유용한 데이터로 주목받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UGC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밝힌 바 있다.
포시마크·크림 등 상거래 플랫폼과의 연계도 이뤄질 전망이다. 블로그는 ‘취미’ 기반 포스팅이 대부분이어서 중고 거래와 시너지를 낼 요소가 많다. 당시 이 의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하고 싶은 사업은 상거래로, 글로벌 상거래 데이터를 위해 포시마크·왈라팝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특장점인 UGC·상거래 빅데이터 기반 특화 AI라면 빅테크와의 경쟁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일인 당첨이면 '127억' 초대박'…한 로또판매점서 수동 1등 '8건'
- '걔 양양 다녀왔다며? 그냥 걸러'…도 넘은 악의적 '괴담'에 지역경제 '휘청'
- '대지진 언제 터질지 모르는데'…후쿠시마 사고 이후 14년 만에 원전 짓는다는 日
- '제주도 갈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간다'…대지진설에도 끄떡없는 한국인 '일본 여행'
- 10대 아들 묶고 7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법원서 한 말
- “피 안 뽑으면 퇴학”…대만 명문대 교수의 ‘채혈 갑질’, 무슨 일?
- “눈 건조하고 간지럽더라니”…자는 사이 번식하는 ‘이 벌레’ 뭐길래
- “선생님이 이럴 수가”…화학 교사가 7500명분 마약 제조해 난리 난 '이 나라'
- LA 호화 주택서 아동 21명 발견…‘수상한 부부’ 정체는?
- ''악령 인형' 애나벨 투어 끝나자마자 의식 잃었다'…美 초자연 연구가 끝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