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전시성 피해 현장 방문 자제"

우귀화 기자 2025. 7. 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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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극한 호우로 생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의회는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성 현장 방문이나 현지 의정활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피해 복구 기간 전 의원과 직원에게 회식 자제 등 엄중한 자세를 주문했다.

경남도의회는 18일 최 의장을 중심으로 함안군 농경지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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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관련 긴급 의장단 회의
복구 지원 활동, 성금 모금 결의
경남도의회가 20일 의정회의실에서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진행했다./경남도의회

경남도의회가 극한 호우로 생긴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학범 의장은 20일 의정회의실에서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집중 폭우로 도내 곳곳에서 산사태·주택침수 등이 발생하고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소집됐다.

참석자들은 도내 피해 현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 의장은 "이번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이재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경남은 지난 봄 산불의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연이은 폭우로 민생이 위기상황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를 수습하고 민생을 회복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부터 도의회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피해 복구과 민생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가 20일 의정회의실에서 '호우 피해 대책 논의를 위한 긴급 확대 의장단 회의'를 진행했다./경남도의회

도의회는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성 현장 방문이나 현지 의정활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복구 지원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 주민들이 겪는 아픔을 분담하고 도움을 주고자 성금 모금도 결의했다. 자원봉사 특별휴가제도를 운영해 도의회 직원들도 피해지역 복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재난·재해 대책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대정부 건의안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특별히 공직 기강도 강조했다. 도의회는 피해 복구 기간 전 의원과 직원에게 회식 자제 등 엄중한 자세를 주문했다.

경남도의회는 18일 최 의장을 중심으로 함안군 농경지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 인력을 격려했다. 19일에는 경남도청 재해종합상황실에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우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