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덮친 산청 사망 10명…여전히 "실종 4명"
[앵커]
경남 산청을 덮친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희생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인데요,
여전히 주민 4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산청에 나와 있습니다.
폭우가 지나가고 날씨가 맑아지면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실종자들이 숨진 채로 발견되고 있는데요.
현재 산청에서 사망한 사람은 10명으로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실종은 4명, 중상은 2명입니다.
17일부터 어제까지 산청군 평균 강우량은 607mm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시천면은 759mm로 가장 많았고, 비교적 적게 내린 금서면도 386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38분, 산청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내렸고,
1,200여 세대 1,600여 명이 인근 모텔과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청읍에서 산사태가 일어날 때 현장에 있었던 마을 주민은 그때의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산사태 목격자의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정기호 / 경상남도 산청군> "뒤를 돌아보니까 저 위에서 큰 소나무 하나가 엎어지면서 그 밑에 이미 바위가 내려오고 있더라고. 한 20초 만에 덮쳤는데 제가 여기서 저기까지 내려가는데 한 20~30m 되는데. 1분 차이로 저는 산 것 같아요."
재산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는 72건, 피해액은 총 552억 원에 이릅니다.
공공시설 피해가 45건으로 452억 원, 원예 시설과 농경지 등 사유 시설 피해는 27건, 약 100억 원이 추정됩니다.
이재민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구호키트 716개, 생필품 680점이 전달됐고, 266인분의 급식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피해 접수 즉시 현장 조사와 응급 복구 인력을 투입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민엽]
[현장연결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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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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