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5이닝 1실점’ 데이비슨, 5이닝 고비?…김태형 감독 “무너질 때 확 무너져, 멘탈 약한 편” [SS잠실in]

이소영 2025. 7. 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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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터커 데이비슨(29)이 이닝이터로 발전할 수 있을까.

데이비슨은 올시즌 19경기에 나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5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늘 5이닝이 고비"라며 "공도 힘이 빠졌고,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살짝 약한 편"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데이비슨은 자기 역할은 해낸다"라면서도 "위기가 왔을 때 경기를 끌고 나가야 하는데, 그런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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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데이비슨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박세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롯데 터커 데이비슨(29)이 이닝이터로 발전할 수 있을까.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후반기 첫 맞대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서 롯데는 전날 패배의 아픔을 딛고 LG를 6-1로 격파해 설욕했다.

무엇보다 이날 선발 등판한 데이비슨은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은 물론, 시즌 8번째 승을 획득했다. 여기에 정철원(1이닝)-홍민기(1.1이닝)-김강현(1.2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데이비슨은 올시즌 19경기에 나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5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LG를 상대로는 2경기 13탈삼진 3실점, 평균자책점 2.45를 적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롯데 데이비슨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KIA전에서 박세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그러나 데이비슨은 호투를 펼쳤음에도 단 5이닝만 소화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늘 5이닝이 고비”라며 “공도 힘이 빠졌고,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살짝 약한 편”이라고 밝혔다.

야구는 흔히 ‘투수놀음’이라고 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약한 이닝 소화력이 아쉽지는 않았을까. 김 감독은 “데이비슨은 자기 역할은 해낸다”라면서도 “위기가 왔을 때 경기를 끌고 나가야 하는데, 그런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너지면 확 무너지는 유형”이라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5회말 데이비슨에게 위기가 찾아오자 김 감독은 직접 마운드로 올라왔다. “(유)강남이게 너무 제스처를 취하지 말라고 했다”라는 김 감독은 “세게 던지거나 낮게 던지라고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도 알아들을 수 있으니 그런 제스처는 자제해달라고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롯데는 이날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황성빈(중견수)-한태양(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전민재(유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로는 LG에 강한 이민석이 나선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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