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충청권 농경지도 물폭탄…밥상물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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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동안 지속된 집중호우로 충청권 농경지가 대거 물에 잠기면서 밥상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 4247㏊(헥타르)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물별로는 벼가 2만 986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논콩 1860ha, 고추 108ha, 쪽파 95ha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작물도 대거 침수됐다.
이 같은 농작물 침수 피해로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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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충청 물가 2.1%↑ 생활물가 2.5%↑…장마 겹쳐 추가 상승 우려
"농산물 수급 불안정해져 채솟값 더 뛸 것…서민 부담 커진다"

최근 며칠동안 지속된 집중호우로 충청권 농경지가 대거 물에 잠기면서 밥상물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벼와 콩 등 농작물 2만 4247㏊(헥타르)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충남 지역 피해는 1만 6714㏊로 전체 피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비가 집중된 충남지역에 1만 6714ha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고 전남 6361ha, 경남 876ha, 충북 138ha, 전북 64ha 순이었다.
작물별로는 벼가 2만 986ha로 가장 피해가 컸고 논콩 1860ha, 고추 108ha, 쪽파 95ha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작물도 대거 침수됐다.
이 같은 농작물 침수 피해로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실제 대전 지역의 풋고추(녹광·100g)는 18일 기준 2236원으로 전년 대비(1689원) 38.28% 올랐으며 쪽파(1㎏)도 1만 325원으로 45.32% 뛰었다. 쌀(20㎏)은 5만 8441원으로 전년 대비 10.15% 상승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멜론과 수박도 각각 139ha, 127ha, 침수됐다. 수박은 18일 기준 3만 866원으로 1년 전보다 44.67% 상승했으며, 멜론도 9995원으로 전년 대비 20.71%나 올랐다. 특히 수박은 장마로 인한 공급 지연에 폭염으로 수요까지 늘면서 가격이 폭등했는데, 이번 폭우로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주일 남짓 쏟아진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지난해 피해 규모보다 6배 이상 크고, 가축 피해도 12배에 달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피해 집계를 이어가고 있어 최종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장마가 장기화하고 이번 호우 피해로 주산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밥상물가 불안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미 지난달 충청권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평균 2.1% 상승했고, 신선 채소·과일 등 생활물가는 2.5% 이상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체감 물가 부담이 더 커진 상황이다.
지방 경제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져 채솟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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