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시대 다시 오나…부활 꿈꾸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5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이끌어
약 50일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 돌파
자체 IP 신작 흥행하며 외부 의존도 낮춰
엔씨소프트, 연말 ‘아이온2’ 출시 채비에
3개월새 주가 50% 이상 상승하며 기대감
![넷마블이 5월 15일 출시한 게임 ‘세븐 나이츠 리버스’. 넷마블 자체 IP인 ‘세븐 나이츠’를 계승한 작품으로, 누적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넷마블의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 넷마블]](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mk/20250720165702849gpgt.jpg)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고전하는 동안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사로 부상하면서 선두권은 ‘NK’로 재편된 가운데, 두 게임사는 올해 신작 공세로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7024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으로, 올해 출시한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하며 2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2.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2분기의 경우 글로벌 작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효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기간이다.
올해 2분기는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시장에서는 넷마블이 2분기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가 추정한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앱마켓 매출액. 5월 15일부터 6월 25일까지 약 50일 동안 8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센서타워]](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mk/20250720165704122wbvi.jpg)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5월 15일 출시 후 6월 25일까지 약 50일간 약 8000만달러(약 1110억원)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신작 중 가장 높은 매출이다.
해당 게임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인 원작 ‘세븐나이츠’를 계승한 신작으로, 넷마블은 원작의 감성을 최신 그래픽에 담아내면서 기존 팬층과 신규 유저층을 모두 공략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3월 넷마블이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또한 올해 상반기 국내 앱마켓 매출에서 5위권을 기록한 작품으로, 2분기 실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작품도 2004년 출시됐던 온라인 게임 ‘RF 온라인’을 잇는 후속작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두 게임 모두 넷마블의 자체 IP로, 넷마블은 인기를 끌었던 기존 작품들을 효과적으로 리메이크하며 다시 한번 흥행하는 데에 성공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넥스트’ 모두 넷마블 자체 IP다 보니 수수료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넷마블이 주로 외부 IP를 수급해 작품을 개발해온 경향이 짙었던 만큼, 상반기 두 작품의 성공으로 인해 외부 IP 의존도를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 정비와 사업 재편을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531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3%, 영업이익은 33.0% 감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이렇다 할 신작이 없었던 만큼, 기존 캐시카우인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전년도의 매출 규모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최대 기대작 ‘아이온2’ [출처 = 엔씨소프트]](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mk/20250720165705436omkn.jpg)
엔씨소프트의 또 다른 대표 IP인 아이온은 2008년 출시되어 당시 출시 후 160주 연속 PC방 순위 1위 기록을 세우고, 약 4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했던 역사적인 작품이다.
아이온2는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6월 진행한 첫 소규모 테스트에서 호평을 거둔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필두로 신작 7종 출시를 통해 내년에는 신작으로만 매출 1조원을 거두겠다는 목표다. 아이온2 기대감에 엔씨소프트 주가 또한 18일 종가 20만9500원으로, 3개월 전 대비 50% 넘게 상승했다.
한편 ‘NK’를 구성하는 넥슨과 크래프톤은 2분기에 모두 주춤할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2분기 예상을 공유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9% 감소, 영업이익은 31%에서 최대 50%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2분기 중국에서 출시되어 큰 흥행을 거뒀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따른 기저 효과의 영향이 크다.
크래프톤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6839억원, 영업이익 269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영업이익은 19.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기여가 기대되는 대형 신작 성과가 부재한 가운데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에서도 2분기 대형 업데이트가 부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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