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차량 침수 예방 ‘신속알림시스템’ 도입
스마트 행정 강화로 시민 안전 확보, 재난 대응 체계 혁신 사례

이번 시스템은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문자 알림을 발송해 신속한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스마트 통제 체계로, 기존의 인력 의존형 수동 방식보다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시는 지난 6월 수해 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차량 통제용 차단 시설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고수부지에 주차 또는 적치되는 차량과 장비를 대상으로 등록제를 시행해 호우주의보 발효 시 즉시 문자로 대피 안내가 이뤄진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비를 맞으며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개별 연락을 취해야 하는 등 상당한 인력이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해소됐다.
특히 김천형 시스템은 이용 편의성과 신속성을 크게 강화했다.
전화 한 통으로 차량번호와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어 이용자가 직접 신청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또한 연락 두절로 인한 대피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주 외에도 가족이나 지인 등 2개 이상의 연락처를 확보, 상황 발생 시 다각도로 안내가 이뤄지도록 했다.
차량 이동 요청에 불응할 경우 수해 대책 기간 종료 시까지 고수부지 이용을 제한하는 페널티를 적용해 통제 실효성도 높였다.
지난달 12일부터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 370여 대가 등록을 마쳤으며, 이달 13일과 17일 두 차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100% 차량 이동이 이뤄졌다.
이는 그간 반복됐던 차량 통제의 어려움을 완벽히 해소한 성과로 평가된다.
김천시는 이번 시스템을 매년 6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해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배낙호 시장은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을 강화해 재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세종 교통행정과장은 "신속알림시스템이 현장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직지사천 고수부지의 차량 침수 피해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은 김천시가 스마트 안전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