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허영호 탐험여정 함께해볼까

이준희 기자 2025. 7. 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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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륙 최고봉 등정 사용 장비·사진 등 공개
22일부터 고향 제천 '청풍갤러리'서 전시

[충청타임즈]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해 온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허영호 대장(71·사진)이 고향인 충북 제천에서 자신의 탐험 여정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허 대장은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 등정과 3극점(북극, 남극, 에베레스트)을 모두 도달한 인물로 그동안 세계 각지를 탐험하며 직접 사용한 등반 장비와 사진 등 소장품 중 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건강이 악화된 허 대장이 제천산악회 활동 시절부터 이어온 선·후배 산악인들과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지원 아래 성사됐으며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풍호반 케이블카 1층 '청풍갤러리'에서 오는 22일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관계자는 "세계적인 탐험가 허 대장님의 발자취를 고향 제천에서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건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에게 전하고자 하는 대장님의 진심이 깊은 감동을 다가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이들이 그의 삶 속에 담긴 도전 정신과 용기의 메시지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 대장은 1982년 히말라야 마칼루(8481m) 등정을 시작으로 마나슬루(8156m), 로체(8516m) 단독 등정, 에베레스트(8848m) 6회 등정 을 비롯해 북미 맥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유럽 엘브루즈(5642m), 남미 아콩가구아(6960m), 오세아니아 칼스텐즈(4884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 등 세계 7대륙의 최고봉을 모두 올랐다.

또한 지구의 양 극점인 북극(90°N), 남극(90°S), 그리고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모두 탐험하며 극한의 도전으로 불리는 '어드벤처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세계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는 수십 년간 쌓아온 탐험과 도전의 성과를 바탕으로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 등 대한민국 체육훈장을 연이어 수훈하며 국민 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제천산악회 이준희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천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제천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을 널리 소개하고 사진·장비·소장품과 공개되지 않았던 동영상을 전시해 관광코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고향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며 "준비하면서 많은 소장품을 전시할 수 없는 아쉬움도 크지만 지역의 산악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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