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평] 1. 지역 뮤지션 브랜딩 지원사업

장지혜 기자 2025. 7.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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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지역 뮤지션 브랜딩 지원사업'

인천·부평 중심 8개 팀 선발
김새얀·김유정·녹녹 등 출연
쇼케이스, 유튜브 채널서 공개
▲ 왼쪽부터 김새얀, 백지, 김유정, 이륙, 해원, 코비, 디얼라이브, 녹녹

인천엔 실력을 갖추고 꾸준히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많다. 하지만 자본 등의 이유로 잘 알려지지 못하거나 대중에게 다가가는 길이 제한되기 일쑤다.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이런 지역의 음악인들이 창작활동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역 뮤지션 브랜딩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인천과 부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8팀을 선발해 약 3개월간 브랜딩 전문가와 집중 과정을 거쳐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앞선 3월 음악팀을 선발한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각자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완성하도록 했다.

해당팀들은 각자 직접 기획·제작한 자작곡으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으며 이를 함께 시청하고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 보이는 쇼케이스가 7월19일 부평 문화의 거리 내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 '지역 뮤지션 브랜딩 지원사업'에 참가한 8팀

▲ IDM팝을 기반으로 따뜻한 음악을 노래하는 '김새얀' ▲ 클래식과 플라맹고를 기반으로 하는 기타연주자 '김유정' ▲ 바다의 청록과 금의 초록이 만난 지점에서 시작한 어쿠스틱 밴드 '녹녹' ▲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전하는 2인조 싱어송라이터 '디얼라이브' ▲ 애니메이션 주제 같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 소유자 '백지' ▲ 비트뮤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이륙' ▲ R&B와 포크를 기반으로 섬세한 음악을 노래하는 '코비' ▲ 따뜻한 감성을 선보이는 '해원'은 각자의 작품을 이날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활동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녹녹은 "나를 홍보하고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꾸준히 시도하겠다"며 "더 많은 분과 음악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부평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부평에서 음악을 하는 디얼라이브는 "부평구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기획 의도에 평소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제작에 힘썼다"며 "다른 아티스트와 연대할수 있다는 부분도 혼자 음악을 해나가는 인디음악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백지는 "어떤 길로 가야 할지 확신이 없고 그렇기에 자신감도 부족했다"며 "브랜딩 지원 사업을 통해 강의를 듣고 동료 뮤지션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나의 정체성을 알게 돼 '백지'상태에 색을 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원은 "지금껏 발표한 노래 이외에도 아직 들려드리고픈 이야기와 노래가 많이 있다"며 "다음 싱글곡 '너의 허점에 나는 반가움을 느낀다'를 어떻게 알리고 만들어가야 할지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날 쇼케이스에 함께할 관객들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바 있다.

이날 영상은 7월 21일 이후 문화도시 부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찬영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은 지역 음악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더욱 안정적으로 창작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며 "2021년 1월 제2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평구는 '너와 나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문화도시 부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도시 핵심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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