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평] 1. 지역 뮤지션 브랜딩 지원사업
인천·부평 중심 8개 팀 선발
김새얀·김유정·녹녹 등 출연
쇼케이스, 유튜브 채널서 공개


인천엔 실력을 갖추고 꾸준히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많다. 하지만 자본 등의 이유로 잘 알려지지 못하거나 대중에게 다가가는 길이 제한되기 일쑤다.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이런 지역의 음악인들이 창작활동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역 뮤지션 브랜딩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인천과 부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8팀을 선발해 약 3개월간 브랜딩 전문가와 집중 과정을 거쳐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앞선 3월 음악팀을 선발한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들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각자의 색깔을 담은 콘텐츠를 완성하도록 했다.

▲ IDM팝을 기반으로 따뜻한 음악을 노래하는 '김새얀' ▲ 클래식과 플라맹고를 기반으로 하는 기타연주자 '김유정' ▲ 바다의 청록과 금의 초록이 만난 지점에서 시작한 어쿠스틱 밴드 '녹녹' ▲ 마음을 울리는 음악을 전하는 2인조 싱어송라이터 '디얼라이브' ▲ 애니메이션 주제 같은 시원한 밴드 사운드 소유자 '백지' ▲ 비트뮤직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이륙' ▲ R&B와 포크를 기반으로 섬세한 음악을 노래하는 '코비' ▲ 따뜻한 감성을 선보이는 '해원'은 각자의 작품을 이날 대중에게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음악활동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녹녹은 "나를 홍보하고 음악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꾸준히 시도하겠다"며 "더 많은 분과 음악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부평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부평에서 음악을 하는 디얼라이브는 "부평구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기획 의도에 평소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제작에 힘썼다"며 "다른 아티스트와 연대할수 있다는 부분도 혼자 음악을 해나가는 인디음악가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백지는 "어떤 길로 가야 할지 확신이 없고 그렇기에 자신감도 부족했다"며 "브랜딩 지원 사업을 통해 강의를 듣고 동료 뮤지션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나의 정체성을 알게 돼 '백지'상태에 색을 더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원은 "지금껏 발표한 노래 이외에도 아직 들려드리고픈 이야기와 노래가 많이 있다"며 "다음 싱글곡 '너의 허점에 나는 반가움을 느낀다'를 어떻게 알리고 만들어가야 할지 선명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날 쇼케이스에 함께할 관객들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바 있다.
이날 영상은 7월 21일 이후 문화도시 부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글·사진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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