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당구 서서아, 인도네시아 女10볼 우승…3년 연속 세계 제패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2025. 7. 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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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중국 장무얀 2-0 제압
전남당구연맹 서서아가 지난 14~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당구연맹 서서아가 지난 14~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에 출전해 경기를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국내 여자 포켓볼 1인자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국제 대회 정상에 오르며 세계 무대에서 전남 당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일 전남도체육회와 전남당구연맹에 따르면, 서서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PBC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10볼 오픈’ 여자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국제 무대로, 서서아는 같은 시기 열린 ‘남원 전국당구선수권대회’ 3연패를 포기하고 출전을 선택했다.

서서아는 본선 32강전 데시 아리스티아(인도네시아), 16강전 첸치아후아(대만·세계 13위), 8강전 라키 콘스탄티노(필리핀)를 차례로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서서아는 준결승에서 체즈카 센테노(필리핀·세계 9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결승에서는 신예 장무얀(중국·세계 139위)을 2-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서아는 이번 우승으로 2023 라스베이거스 오픈, 2024 전일본선수권에 이어 3년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서서아 선수의 우승은 전남 출신 선수의 국제 경쟁력을 증명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엘리트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석현 전남당구연맹 회장은 “서서아 선수의 이번 성과는 전남 당구의 저력을 세계에 알린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망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