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바라보며 진짜 힐링 베트남 냐짱
웰니스 리조트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자…
웰빙 철학 담은
각종 프로그램
머물기만 해도
休~ 힐링 제대로

베트남 냐짱(나트랑). 깜라인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한국어가 보이는 곳. 거리마다 한국어 간판으로 빼곡한 곳. 연중 온화한 기후와 에메랄드빛 바다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냐짱은 국내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저렴한 물가는 물론 직항으로 5시간이면 닿는 비행거리도 인기 요인이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냐짱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경기도 냐짱시'에 개관 1년 된 5성급 리조트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셔틀 차량으로 약 10분을 달리니 5성급 '더 웨스틴 리조트 앤드 스파 깜라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인 여행객이 많아 '경기도 냐짱시'라 일컬을 만큼 친숙한 냐짱에서는 비교적 한적하게 웰빙과 힐링을 누릴 수 있다. 울창하게 우거진 야자수 나무가 리조트를 둘러싸고 있어 평화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공항과 가까운 접근성이다. 주로 밤 비행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노선 특성상 자정 전후에 도착하더라도 피로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내 중심부까지는 차로 45분 정도 가야 하지만, 이곳은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어린아이와 부모, 조부모 등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만한 부분이다. 메리어트 계열의 웨스틴 브랜드인 이곳은 207개의 객실과 스위트룸, 19개의 풀빌라를 갖췄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신상 리조트임에도 불구하고 투숙객의 70~80%가 한국인일 정도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로비에서부터 한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인다. 리조트 콘셉트는 명확하다. '잘 자고(Sleep Well), 잘 먹고(Eat Well), 잘 움직이자(Move Well)'는 웨스틴 브랜드의 핵심 가치가 담긴 만큼 무엇보다 웰빙에 진심이다. '관광파' 여행객조차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춰 힐링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친 삶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나를 돌보는 '웰니스' 여행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휴식·레저·숙박 한곳서 해결…온 가족 만족
산뜻한 웰컴 드링크를 마시고 들어선 객실. 무엇보다 '꿀잠'에 최적화한 모습이 돋보인다. 모든 객실에 마련한 웨스틴의 시그니처 침대 '헤븐리 베드'는 움직임 제어와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숙면을 도와준다. 말 그대로 천상의 침대다. 침대 옆에는 라벤더 밤을 마련해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리조트 내 모든 것은 건강한 회복을 위해 마련한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부터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주는 '헤븐리 스파', 24시간 운영하는 '웨스틴 워크아웃' 피트니스 스튜디오 등이다. 특히 식음업장 '더 베란다'와 '행텐 비치 바&그릴'은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맛까지 보장해 만족도가 높다.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진 바이다이 해변도 빼놓을 수 없다. 바이다이 해변은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 선정한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10곳' 중 하나다. 울창한 야자수가 돋보이는 해변가를 따라 늘어선 노란색 파라솔이 눈길을 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공용 수영장도 탄성을 자아낸다. 1층 메인풀 옆에는 키즈풀을 별도로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피트니스 스튜디오 앞에 위치한 2층 수영장은 메인풀과는 또 다른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풀빌라 내에는 개별 수영장을 갖춰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보장한다. 활동적인 여행객이라면 리조트에서 보내는 일정이 지루할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요가 스튜디오를 비롯해 테니스장과 농구장을 갖췄으며 서핑, 카약, 패들보딩 등 수상 스포츠도 경험할 수 있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움직이는' 브랜드 철학
이곳에서 최근 '글로벌 웰니스 데이'를 기념한 다채로운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잘 움직일' 시간이다. 이른 아침 탁 트인 해변가 앞에서 진행한 조깅과 요가 클래스는 머릿속에 가득 찬 생각을 비워내기에 충분했다. 잔디밭에 깔린 요가매트 위에서 땀으로 온몸을 흠뻑 적시고 나니 한결 몸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꼈다. 베트남 전통 다도 문화 체험과 손바느질 체험도 이어졌다. 바느질에 온전히 집중하는 순간 잡념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유명한 베트남 커피 문화를 경험하는 로스팅 워크숍과 향수·양초 만들기도 체험했다.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와 양초를 만들며 퍼진 은은한 향기가 지친 마음을 풀어준다. 웨스틴의 시그니처 향인 '화이트티'를 비롯해 다양한 향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마사지는 베트남을 찾는 여행객에게 빠뜨릴 수 없는 필수 코스다. 헤븐리 스파에서는 따뜻한 족욕부터 시작해 전신 마사지를 통해 일상의 피로를 풀어준다.

'잘 먹는 것'도 웰니스의 기본 중 하나다. 더 베란다에서는 쌀국수, 분짜 등 베트남 현지 음식은 물론 김밥, 비빔밥 등 한식과 빵, 다양한 과일 등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베트남 전통음식인 바인쌔오 만들기 체험 등 쿠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과 식문화를 접하며 건강한 식습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었다. 잘 놀고 잘 먹었다면 '잘 자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위한 '슬립웰' 클래스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선사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여행은 더 이상 '멀리 떠나는 일'이 아니다. 진짜 여행은 일상의 속도를 잠시 멈추고, 내면의 소리를 들여다볼 때 시작된다. 여름 휴가를 고민 중이라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오롯이 '쉼'에 집중하는 웰니스 여행을 계획해보자.
[깜라인 최아영 매경AX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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