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팟]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서의수 기자 2025. 7. 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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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7번 국도에서 차로 단 5분 거리. 동해의 푸른 바다를 등지고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서면, 숲의 향기와 평온함이 반기는 메타세콰이어 숲이 펼쳐진다. 이곳은 영덕 출신의 한 개인이 20여 년에 걸쳐 정성껏 가꿔온 사유지로, 메타세콰이어와 측백나무,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사계절 내내 깊은 숲의 정취를 머금고 있다.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하늘을 찌를 듯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만든 초록빛 터널이 눈앞에 펼쳐진다. 햇살은 나뭇잎 사이로 부드럽게 스며들고, 새소리와 바람 소리, 그리고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킨다.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은 단순한 나무길이 아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치유의 풍경이자, 누구나 인생의 한 장면을 담을 수 있는 특별한 포토스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