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군수, 수해 복구 ‘골든타임’ 공무원 긴급 투입

오세민 기자 2025. 7. 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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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 갈산, 구항면 등 피해지역에서 2일간 800여 공직자 구슬땀
▲ 이용록 홍성군수가 19일 홍성군청 군수실에서 호우관련 간부회의를 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충청타임즈] "극한 폭우로 토사가 할퀴고 간 피해현장은 1분 1초가 급합니다.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이 주말동안 나오셔서 수해복구 '골든타임'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454mm를 기록한 금마면을 비롯해 홍성군 평균 368.9mm의 역대급 폭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이용록 홍성군수가 감사를 표하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 홍성군에 따르면 19일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 와룡천 붕괴 현장과 인접한 딸기농가현장에서 딸기 베드를 덮친 토사에 뻘흙이 굳으면 손을 쓸 수 없다는 농장주의 말에 40도가 넘는 하우스 온도에도 불구하고 군 공직자들은 긴급복구를 이어갔다.
▲ 수해복구에 나선 홍성군청 직원들-홍성군 제공

자리를 옮긴 이 군수는 구항면 내현리 화산마을 A씨 주택이 대나무밭 토사가 부엌으로 밀려 들어오는 등 붕괴 직전인 상황에서 굴삭기 2대를 동원해 토사를 정리하고 대나무 밭에 배수로 정비를 지시하며 군민 생명 보호를 위해 11개 읍·면의 피해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

 19일 군 대규모 피해 복구현장은 갈산면 동산리 와룡천 붕괴, 갈산면 및 구항면 딸기농장 침수피해, 금마면 화양리 딸기농장 및 우렁이농장, 서부면 광리 정인푸드 침수피해 등으로 홍성군청 직원 400명이 투입되었고, 홍성군산림재해 스피드봉사대 16명, 홍성군기업인협의회 20명 등이 함께 했다.  

일요일인 20일 오전 9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한 이 군수는 날씨가 좋아진 만큼 빠른 복구를 위한 피해조사를 철저하게 할 것과,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피해 복구 골든타임을 지켜야 한다며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각 사회단체의 지원 및 군부대 인력동원 추진을 지시했다.

 또 전염병 예방을 위한 피해지역과 주요 시가지에 대한 방역소독과 축산농가 방역을 철저히 할 것과 공직자들의 현장 투입 시 열사병 예방 등 안전과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일에는 간부 공무원 회의를 시작으로 400여 명의 공직자들이 부서별로 자발적 편성하여 수해피해 복구도 힘을 모아 진행되었으며, 건설, 교통, 산림, 환경, 보건, 복지 등 분야별로 자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이용록 군수에게 금마면 화양리 우렁이농장 정국진씨는 "수해 복구를 위해 자신의 사업장인 것처럼 새벽 5시부터 현장을 찾은 해양수산과 공무원들이 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으며, 우렁이는 현재 풍수해보험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건의했고, 인근지역이 매번 비 피해를 겪는 만큼 배수펌프 시설을 확충해 달라고 말했다.

 피해복구 손길을 돕는 미담사례도 쌓이고 있다. 

 결성면기관단체협의회(회장 이은희)는 20일 지역에서 만든 손두부를 갈산면 와룡천 붕괴현장에서 수고하는 손길에 감사함을 전했고, 적십자 봉사회에서도 200명분의 도시락을 공급했으며, 십시일반 현장을 찾는 관내 기업인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결성면 소재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성우'에서는 홍북 갈산리의 호우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무상 수거하며 축산농가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특히, 복구현장에서 지원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짐이되지 않도록 이용록 군수는 간식 및 음료는 물론 식사를 군수 업무추진비로 집행하였으며, 현장주변의 식당을 이용해 주변 상권을 살려 줄 것을 주문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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