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초강세에 원화 ‘휘청’…환율 1400원 돌파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다시 14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달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2.6%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 중 일본 엔화 다음으로 가장 약세를 보였다.
중국 역외 위안(―0.33%), 대만달러(―0.72%) 등 다른 아시아 통화도 원화보다 하락 폭이 작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8일 기준 0.4원 오른(원화 가치는 하락) 1393.0원으로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를 마감했다. 이는 5월 19일(1397.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장 중 1396.5원까지 치솟은 이후 1391.6원에 장을 마쳤다. 야간 거래 기준으로 이달에만 36.3원 올랐다.
이는 최근 달러가 다시 상승세를 탄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8일 98.48을 나타낸 가운데 이달 현재 1.7% 상승하며 올해 첫 월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 “일부 투자자들이 달러에 대한 하락 베팅을 철회하면서 달러는 1973년 이래 최악의 연초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원화는 이달 다른 주요국 통화에 비해서도 가치 하락 폭이 큰 모습이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18일 야간 거래 종가를 기준으로 이달 들어 2.61% 떨어졌다. 달러인덱스를 구성하는 통화 중 유럽연합(EU) 유로(―1.41%), 영국 파운드(―2.39%), 스위스 프랑(―0.99%), 스웨덴 크로나(―2.15%), 캐나다 달러(―0.87%)는 원화보다 하락 폭이 작았다. 중국 역외 위안(―0.33%), 대만달러(―0.72%) 등 다른 아시아 통화도 원화보다 하락 폭이 작았다. 원화보다 더 떨어진 통화는 일본 엔(―3.19%) 정도였다.
이달 들어 제롬 파월 연준(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과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부터 한국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 바 있다. 물가 상승 우려에 연준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이 늦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문수 “이재명정권 폭주 막겠다…전한길 입당, 하자 없어”
- [속보]내란특검, ‘평양 드론 의혹’ 김용대 드론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 김건희 논문 검증단체 “이진숙 복제물 수준, 지명 철회해야”
- 새만금개발청장 김의겸-인사혁신처장 ‘김용민 외삼촌’ 최동석
- 폭우 휩쓸고 간 자리, 폭염경보 왔다…중부지방 장마도 종료
- 32세 中 개발자가 일 냈다…‘키미 K2’, 제2의 딥시크되나
- “우리당 이념과 맞지않아” 전한길 선긋기 나선 국힘 지도부
- 최태원 “전략없는 韓제조업의 잃어버린 10년, AI만이 유일한 희망”
- ‘1억 기부’ 중학생 작가 백은별, 최연소 고액기부자 됐다
- 건진에 ‘샤넬백 전달 의혹’ 통일교 전 고위 간부, 특검 소환 불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