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웬 우산?" 비웃다가 "한국인들이 옳았네"···너도나도 '양산' 쓰는 美

현수아 기자 2025. 7. 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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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염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 등 아시아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문화가 서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틱톡에서 양산 관련 해시태그 조회수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UV차단 양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수십 년간 일상화된 양산 문화가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전문가들은 양산 단독 사용보다는 선크림, 자외선 차단 의류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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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기록적 폭염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 등 아시아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문화가 서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자외선 차단 양산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양산 사용법과 효과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급증하고 있다. 틱톡에서 양산 관련 해시태그 조회수가 전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으며,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UV차단 양산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특히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수십 년간 일상화된 양산 문화가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과거 서구인들은 아시아인들의 양산 사용을 단순한 미용 목적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건강 보호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양산이 피부암 예방과 조기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양산 시장도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 우천용 우산 제조업체들이 UV차단 기능을 강화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패션 브랜드들도 양산을 새로운 액세서리로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미국 양산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양산 단독 사용보다는 선크림, 자외선 차단 의류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지면 반사로 인한 간접 자외선 노출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현수아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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