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최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진도개 경찰견 활용연구 중간 보고회'에서 진도개가 특수목적견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진도군 제공
천연기념물인 진도개가 경찰견 등 특수목적견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 진도군은 최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진도개 경찰견 활용연구 중간 보고회'에서 진도개가 특수목적견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생후 9개월 된 진도개 2마리(임회, 상만)를 약 8개월간 훈련한 성과를 중간 점검한 자리였다.
점검 결과 진도개는 '충성심이 강해 주인 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 형성이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과 달리 '충분한 훈련을 통해 특수목적견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수의학 박사, 구조견 훈련관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긍정적인 평가를 도출해 의미 있는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군은 전했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진도개는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지켜온 국견이자 문화적 자산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일반적인 반려견을 넘어 국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수목적견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