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700만명 돌파…관광시장 회복 탄력

진주리 기자 2025. 7.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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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 700만명을 넘어서며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 내내 감소세를 이어오던 내국인 관광객이 7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하반기 관광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586만3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지만, 7월(1~19일) 기준 방문 증가율이 0.1%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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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국인 감소세 멈추고 외국인 40% 급증
여름 휴가철 특수·한류 열풍 등이 수요 견인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 700만명을 넘어서며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들어 700만명을 넘어서며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반기 내내 감소세를 이어오던 내국인 관광객이 7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하반기 관광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제주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 수는 702만3903명으로 지난해보다 2주 늦은 시점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586만3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지만, 7월(1~19일) 기준 방문 증가율이 0.1%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외국인 관광객은 116만789명으로 14.2% 증가, 특히 7월 들어 증가율이 40%대에 달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국인 수요 반등에는 여름 휴가철 특수, 숙박·렌터카 할인 경쟁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항공사들이 여름 시즌을 맞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항공 운임이 일부 내려갔고, 호텔과 리조트, 렌터카 업체들이 패키지 상품과 얼리버드 할인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으며 여행비 부담이 완화됐다.

또한 해변 축제, 야간 관광 콘텐츠, 야외 콘서트 등 계절형 이벤트가 잇따라 열리면서 가족 단위와 MZ세대를 중심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요가 회복되는 추세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국제선 직항 노선 확대와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최근 일본, 중국, 대만 주요 도시에서 제주 직항편이 확대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은 K-콘텐츠와 한류 열풍으로 인해 제주 자연경관, 한식 체험, 촬영지 투어 등 테마형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제주 관광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매달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 들어 전월 대비 0.7% 증가로 반등했고, 7월 들어 증가폭이 7.4%로 확대됐다.

이와 관련,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수요가 모두 살아나며 하반기 제주 관광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숙박, 교통, 관광지 운영업계 전반이 연말까지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서비스 품질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