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눈 뜨지 못한 사우디 '잠자는 왕자'…20년 혼수상태 끝에 숨져

2025. 7.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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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왕자'로 알려진 알 왈리드 빈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36)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0년 혼수상태 끝에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왕자의 아버지인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는 현지시간 19일 SNS를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알 왈리드는 '잠자는 왕자'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20년 동안 기적을 기다렸지만, 알 왈리드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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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캡처]

'잠자는 왕자'로 알려진 알 왈리드 빈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36)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20년 혼수상태 끝에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왕자의 아버지인 칼리드 빈 탈랄 알사우드는 현지시간 19일 SNS를 통해 아들의 사망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알라의 뜻과 명령을 믿는 마음으로, 깊은 슬픔과 비통함으로, 우리는 사랑하는 아들을 애도한다. 알라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기를 빈다. 아들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알 왈리드는 15살이던 2005년, 영국 런던의 군사학교에서 유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는 이 사고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뒤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생 가능성이 없어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라는 권유에도 아버지는 아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0년 넘게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있는 아들 곁을 지킨 것입니다.

이에 알 왈리드는 '잠자는 왕자'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는 20년 동안 기적을 기다렸지만, 알 왈리드는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습니다.

아버지는 왕자의 장례식이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왈리드 #잠자는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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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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