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9공구 ‘골든하버’ 1조5000억 원대 초대형 투자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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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이자 인천항 배후지역인 송도 9공구 '골든하버'에 대한 대형 투자유치가 본격화되면서 해양문화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테르메그룹의 유럽형 웰빙 스파 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전시관 '슈퍼블루'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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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10월 행정절차 착수… 미디어아트 전시장 ‘슈퍼블루’ 유치도 활력

인천경제자유구역이자 인천항 배후지역인 송도 9공구 '골든하버'에 대한 대형 투자유치가 본격화되면서 해양문화관광 거점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테르메그룹의 유럽형 웰빙 스파 리조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전시관 '슈퍼블루'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2020년 송도 9공구에 부지 조성이 완료된 이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 부지에 레저·휴양·쇼핑이 결합된 복합 해양문화관광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시는 글로벌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2022년 테르메그룹으로부터 송도지역 투자 의향을 이끌어 냈다.
테르메그룹은 독일과 루마니아 등에서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웰빙 스파와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송도에는 스파와 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 웰빙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 대상지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세부 사업계획서 제출을 앞뒀다.
이달 초 테르메그룹은 세계적인 사모펀드 운용사인 CVC 캐피탈파트너스와 10억 유로(약 1조5천억 원) 규모의 전략적 합작투자를 체결하고 공동 지주회사 '테르메 호라이즌'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확보된 자금은 송도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며, 시는 오는 10월 '테르메 송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유치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테르메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미국 뉴욕 기반의 세계적인 갤러리 '페이스'가 설립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장인 '슈퍼블루'의 투자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슈퍼블루 측은 골든하버 부지를 유력 후보지로 검토 중이며 테르메의 투자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블루는 2020년 미국 마이애미에서 첫 전시장을 개관한 이후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골든하버에 아시아 최초 전시관을 설립해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테르메그룹이 글로벌 투자사와의 합작을 통해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올해 안에 테르메 프로젝트와 함께 슈퍼블루와의 투자 협의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r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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