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일제히 폭우 피해 현장으로…“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한목소리

최경진 2025. 7.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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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여야 정치권이 20일 일제히 피해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병주 최고위원,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직접 건의했다"며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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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지도부 아산 현장 찾아 지원방안 모색…“선지원 후조치해도 감사 없도록”
송언석, 산청 현장行 “경남 내륙·충남 서해안 긴급지원 촉구”
▲ 폭우가 내린 지난 17일 오전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천안천이 밤새 쏟아진 비로 불어나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여야 정치권이 20일 일제히 피해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를 정부에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병주 최고위원,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아산시는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이 침수돼 15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강우량은 평균 388.8㎜에 달했다.

오 시장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돼야 가옥이 완파됐을 경우 7500만∼1억30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고, 전기요금 등의 감면도 이뤄진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직접 건의했다”며 “피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함께 찾은 김성회 대변인은 “정부가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또 “재해 위험 지구 사업이 조기에 완료됐더라면 이번 피해를 막을 수 있었겠지만, 국비 지원이 수년간 지연되면서 4년 전 참사가 반복됐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이 피해 지역에 먼저 지원한 뒤 사후 조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 산청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되 수색대원의 안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서부 경남 내륙지역과 충남 서해안 등 비 피해가 큰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긴급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남 산청에서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14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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