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KT, 외국인 선수 교체 노림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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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각 구단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여느 해보다 순위 싸움이 팽팽하게 진행되는 때, 일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장고 끝에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계약을 해지하고 6주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잔여 시즌 연봉 20만5000달러)을 했다.
패트릭은 지난 18일 한화전에 중간 계투로 처음 등판해 2이닝(투구수 23개)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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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면서 각 구단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여느 해보다 순위 싸움이 팽팽하게 진행되는 때, 일부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팀 분위기 쇄신과 반등을 위한 결정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는 장고 끝에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계약을 해지하고 6주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루이스 리베라토와 정식 계약(잔여 시즌 연봉 20만5000달러)을 했다. 한화는 상위권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타자에 아쉬움이 있었다. 플로리얼은 오른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 8홈런 2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었다. 1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한 뒤에는 3할 타율(0.314)을 쳤으나 클러치 상황에서 성적이 썩 좋지 못했다. 득점권 타율이 0.222(54타수 12안타)에 불과했다.
반면 리베라토는 짧은 기간이지만 득점권에서 결정타를 여러 차례 날렸다. 플로리얼 부재 기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9(66타수 25안타), 2홈런 12득점 13타점의 성적을 냈는데 득점권 타율이 0.600(15타수 9안타)에 이르렀다. 한화 코칭 스태프가 리베라토로 마음이 기운 이유다. 이에 따라 리베라토는 지난해 라이언 와이스처럼 6주 임시직으로 왔다가 정규직을 꿰차게 됐다.

케이티(KT) 위즈는 후반기 시작 전에 7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윌리엄 쿠에바스와 작별하고 패트릭 머피(등록명 패트릭)를 새롭게 영입했다. 패트릭은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를 오가면서 경험을 쌓은 우완 정통파 투수다. 중위권으로 처져 있는 케이티로서는 패트릭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퍼즐일 수 있다. 쿠에바스는 전반기 동안 3승10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었다.
패트릭은 지난 18일 한화전에 중간 계투로 처음 등판해 2이닝(투구수 23개)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안타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3개나 잡아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4㎞가 찍혔다. 이강철 케이티 감독은 현장 취재진에게 “확실한 결정구를 가진 투수”라면서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을 잘 거친다면 선발 한 자리를 잘 책임져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패트릭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불펜 투수로만 뛴 터라 투구수를 늘린 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된다. 22일 엔씨(NC) 다이노스전,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불펜으로 나선 뒤 컨디션을 보고 이후 상황을 본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6월 부상 당한 찰리 반즈를 알렉 감보아로 교체하면서 반등의 초석을 다졌다. 1위 굳히기를 노리는 한화와 가을야구 티켓을 따내려는 케이티 또한 외국인 선수 교체 노림수가 통할 지 지켜볼 일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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