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현장 찾은 與지도부…전대 일정 조정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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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가 집중호우 수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를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국적으로 수해가 이어지면서 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저녁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 일정 조정을 포함한 수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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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충남)=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여당 지도부가 집중호우 수해를 입은 충남 아산시를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당 일각에선 다음 달 2일 예정된 전당대회 연기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권한대행은 20일 집중호우 수해를 입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리를 찾아 수해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을 위로했다. 이 지역은 17일 내린 폭우로 곡교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택이 침수되고 가축이 폐사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일부 주민은 김 대행을 보자마자 분통을 터뜨렸다.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김 대행은 “폭우 피해가 신속하게 회복되고 주민이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저희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오 시장은 김 대행에게 특별재난지역 지원이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 대응에 예비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여당이 정부에 건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재난예방시설은 신속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절차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수마에 보금자리를 잃은 일부 주민은 김 대행을 보자마자 분통을 터뜨렸다. 김 대행은 “조만간 실태조사와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수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방을 설계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도당위원장, 관계자, 행안위 의원님들도 다 왓는데 합심해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행과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충남 예산군에서 수해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재난 대응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주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수해 복구 관련 당정 협의에 대해 “먼저 현황 파악을 하고 당정 협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수해가 이어지면서 민주당은 전당대회 일정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두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은 일정 압축을, 박찬대 의원은 일정 연기를 주장한다. 이미 19일과 20일 각각 열릴 예정이던 충청권, 영남권 순회경선은 온라인 연설회·투표로 대체했다. 민주당은 20일 저녁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 일정 조정을 포함한 수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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