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이번주 상반기 실적발표…순익 10조 돌파, 역대 최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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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
4대 금융의 순이익은 10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의 실적 전망치는 10조120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3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7555억원)보다 12.67% 가량 줄어들며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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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금리 인하·규제로 이익 줄어들 것”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다. 4대 금융의 순이익은 10조원을 넘어서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기준금리 인하와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금융지주의 실적 전망치는 10조1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조3526억원)보다 8.2%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금융지주 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이 전년 동기(2조7815억원)대비 20.09% 증가한 3조340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리딩금융'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2조98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1년 전 대비 8.74%(2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도 9.27%(1918억원) 증가한 2조2605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반면 우리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33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7555억원)보다 12.67% 가량 줄어들며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이 예측된다. 나민욱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지주는 저마진 대출 개선 등 자산 리밸런싱 영향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을 일부 상쇄했다"면서도 "경기 둔화에 따른 경상 충당금 증가와 신탁사 책준형 관련 충당금 약 800억원 전입 영향으로 대손충당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대출 자산 확대에 따른 예대마진 확장과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구조가 유지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국내 은행의 전체 수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웃돌고 있다. 예금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빠르게 낮아진 반면, 대출금리는 보수적인 대출 기조로 하락 폭이 제한되면서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대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며 예대마진이 넓어진 것이다.
이승재 iM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은행의 주 수입원은 이자이익"이라면서 "금리인하 기조로 이자수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59조3000억원, 비이자이익은 6조원을 기록하며 전체 이익의 90.9%를 차지했다. 올해 1월 1.46%포인트(p)였던 예대금리차는 5월 1.54%p까지 확대됐는데, 이는 2분기 은행권의 견조한 실적을 견인해줄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예대금리차 확대와 함께 실제 대출 자산도 꾸준히 증가하며 이자이익 확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61조5000억원으로 연초보다 20조5000억원 늘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t/20250720124504817cblf.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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