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우체통에 바로 넣는다“…우체국소포 ‘0호’ 상자 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배 보내기 위해 우체국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형소포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기존 '1호' 상자보다 작은 '0호' 상자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전국 7200여 우체통에서 발송 가능
![소형소포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0호’ 상자.[우정사업본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ned/20250720120216294nbzr.jpg)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택배 보내기 위해 우체국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형소포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기존 ‘1호’ 상자보다 작은 ‘0호’ 상자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자는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500원이다.
전국 3300여 우체국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7200여개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돼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소형물품을 주로 발송하는 고객들은 24시간 편리하게 소포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0호’ 상자는 서적 1권이 들어가는 크기의(총 41cm = 가로 22.5cm+ 세로 15.5cm+높이 3cm) 접이식 상자로, 기존 1호 상자(홈판형)보다 작아 우체통 투입이 가능하다.
포장 방법이 상자 표면에 인쇄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상자 윗면에는 주소·연락처 등의 개인정보 대신 ‘간편사전접수’ 신청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0호’ 상자 사용법은 간단하다. 먼저 우체국앱 또는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한 뒤, 발급받은 접수번호 16자리를 상자에 기재하고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 위치는 간편사전접수 화면 내 ‘우체통 위치찾기’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0호 상자 전개도.[우정사업본부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ned/20250720120216566xcmq.png)
우체국에 방문하지 않아도, 고객이 입력한 정보로 접수되는 것이다. 우체통에서 수집한 ‘0호’ 상자는 접수된 다음 날 수취인의 주소로 배달된다. 이는 우체국 창구에서 당일 출발 마감시간 내 접수한 등기소포와 동일한 속도로 익일(D+1) 배송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연말까지 ‘0호’ 상자를 이용해 소포를 발송하는 고객들에게 소포 요금을 3500원으로 500원을 할인한다. 우체국쇼핑몰에서 ‘0호’ 상자 구매 고객들에게는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공식 SNS서는 ‘0호 상자 소문내기 이벤트’가 8월 말까지 진행되며, 당첨자에게는 1~3만 원 상당의 경품이 지급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개인 고객이 발송하는 소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형소포를 우체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우체통에서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0호’ 상자를 출시하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더 가까운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절대 우연 아니다” 무서운 ‘비’ 이상하다 했더니…‘충격’ 전망 나왔다 [지구, 뭐래?]
- [영상] MZ조폭 살벌한 일상 …생수통 칼 찌르기 연습, 슬리퍼 벗고 굴신경례 [세상&]
- ‘로또 1등’ 8개를 한 명이 싹쓸이?…부산 1곳서 다 터졌다
- ‘이혼 후 생활고’ 정가은, 택시 몰아 생계…“딸에게 케이크를 못 사줘”
- 울산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 ‘침수’
-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딱 걸린 美CEO, 결국 휴직 처분 당해
- 日 대사관 소녀상 노숙농성 10년만 철수
- 무인카페에 반려견 데려오더니…“개똥 쓰레기통에 투척”
- “냉장고서 세균 3천배”…지금 조심해야 할 과일 [식탐]
- [단독] ‘7000만원 거마비’ 갑질 의혹 트로트가수 박서진, 누명 벗었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