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5경기 만에 멀티 히트에 도루까지…역전승의 주역

김하진 기자 2025. 7.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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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김하성이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수비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에서 뛰는 김하성(29)이 멀티 히트에 주루 플레이까지 만점 활약으로 팀의 역전승에 발판을 놨다.

김하성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도루 1개도 추가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0(28타수 7안타)으로 올라갔고, 탬파베이는 4-3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 모처럼 타격감을 자랑했다. 특히 이적 후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이 역전극의 발판을 놓은 덕에 4-으로 승리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딘 크레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맷 타이스 타석에서 런 앤드 히트 작전을 펼쳤다가 타이스의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향해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하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 다시 선두 타자로 등장했다. 우전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고 과감하게 2루를 훔치는 데에도 성공했다. 시즌 두번째 도루다. 타이스의 외야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챈들러 심프슨의 안타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탬파베이는 요나탄 아란다의 1루 땅볼 때 상대 1루수의 홈 악송구를 틈타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2로 역전했다.

탬파베이는 9회 1점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52승 47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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