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침수 복구 마무리…20일 재개방

허광무 2025. 7.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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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잠긴 태화강변 (울산=연합뉴스) 19일 오전 울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태화강 주변 주차장과 산책로 등이 물에 잠겼다. 2025.7.19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9일 오전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태화강 국가정원을 신속하게 복구, 20일부터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울산에 내린 많은 비와 태화강 상류 지역의 기록적 폭우 등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의 강변 산책로, 화장실, 십리대숲 일부 등이 침수됐다.

이에 따라 방문객의 출입이 통제됐고,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불후의 명곡' 공연과 체험형 문화장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등 행사가 모두 연기됐다.

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9일 오후부터 중구, 남구와 협력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인력 130여명, 살수차 등 장지 30여대를 투입해 주요 구간의 진흙과 쓰레기를 제거했다.

20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인력 10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작업을 계속한 끝에 대부분 구역에서 복구를 마치고, 국가정원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시는 물이 빠지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한 일부 침수 구간을 대상으로 오후까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훼손된 시설물은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하천 풍수해에 대비해 마련된 환경정화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복구해 시민과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했다"라면서 "기상 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가정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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