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로 가린 욕망’ 갤러리 된 제주신화월드..김지희展, 해녀·세계유산 회화들[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5. 7.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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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동물원을 개장하더니, 리조트 곳곳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면서 갤러리로 변모했다.

아울러 김작가의 그림과 다양한 동서양의 예술작품들이 함께 전시된 'ART SUITE(아트 스위트)' 객실 2곳도 열었다.

그래서 김지희의 작품은 욕망과 정체성, 기억의 조각들이 겹쳐진 심리적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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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카지노 입구에 걸린 김지희의 대작
제주신화월드 인피니티풀 가는 복도에 있는 고영만의 ‘바닷물이 차겁지 않더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동물원을 개장하더니, 리조트 곳곳에 예술작품을 전시하면서 갤러리로 변모했다. 한쪽에서는 워터파크, 테마파크, 인피티니풀에서 노니를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들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 400회 이상의 전시 이력을 가진 김지희 작가와 THE GALLERY SHINHWA WORLD가 협업해 탄생시킨 숙박형 아트 인스톨레이션이다. 오는 8월말까지 이어질 전시명은 ‘IN TI THE ISLAND Artist Kim Ji hee’인데 메인 전시는 프론트 맞으면 카페형 화랑에서 진행중이다.

아울러 김작가의 그림과 다양한 동서양의 예술작품들이 함께 전시된 ‘ART SUITE(아트 스위트)’ 객실 2곳도 열었다. 머무는 곳이 갤러리가 된 정통 아트캉스이다.

갤러리에서 하룻밤, 제주신화월드 아트 스위트룸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일대에 회화 약 40점(10m 대작 포함)이 걸려 있는데, 카지노 VIP 공간(외국인 고객 대상), ART SUITE(프레지덴셜 스위트内 단독 설치형 아트 공간) 객실 내부 5점 회화 및 아트 오브제 등을 포함한다.

작품들은 전통 장지에 팝 컬러와 상징적 인물 담아내는 동서 융합의 초상화들이다. 선글라스로 가려진 얼굴 안에 ‘욕망, 기억, 정체성’을 3중 레이어로 구현했다. ‘자기 자신’과 사회적 시선이 교차하는, 내면적 정체성을 복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김지희의 작품은 욕망과 정체성, 기억의 조각들이 겹쳐진 심리적 자화상이다.

욕망을 부정하지 않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시선’을 포착하는 초상화들이다. 그림앞에서 관람객은 솔직해지고, 또 다른 사람의 욕망을 존중해주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제주신화월드에서 전시되고 있는 김지희의 작품들
제주신화월드 카페형 갤러리

김작가는 서울, 뉴욕, LA, 홍콩, 런던, 도쿄, 두바이 등 400회 이상 국내외 전시를 해왔다. 지난해 중국 심양 대규모 개인전은 ‘오픈런’으로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올해 고급위스키 브랜드 로얄살루트 55년산 에디션 한정판에 김작가의 그림이 들어가기도 했다.

제주신화월드엔 영화관과 한식당 제주선 앞에 해녀들의 삶을 있는그대로의 표정사진으로 담은 해녀특별전이 열린다.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인 제주의 신비의 지질을 묘사한 제주신화월드의 회화
제주신화월드 전망대는 어느새 ‘천국의 계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랜딩관에서 제주의 바람을 상징하는 모빌 작품이, 인피니티풀로 가는 길엔 선배해녀가 후배해녀에게 삶의 지혜를 일러주는 풍경, 제주세계유산 및 유네스코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신비한 지질을 상징하는 추상화도 걸려 있다.

랜딩관 밖 전망대에선 산방산, 송악산 등을 굽어보는데, 멋진 인생샷을 건질수 있다. 벌써 이용객들이 ‘천국의 계단’이라 이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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