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볼티모어 맞아 2안타...동점 득점에 도루까지

성진혁 기자 2025. 7.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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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4대3 역전승에 발판 놓는 활약...시즌 타율 0.250
탬파베이의 김하성이 20일 볼티모어 전의 9회 수비 상황에서 상대 세드릭 멀린스의 도루를 막기 위해 포수의 송구를 받는 모습. 주자의 발이 빨라 세이프가 됐다.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이 2025시즌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처음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타수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4대3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멀티 히트’는 지난 10일 디트로이트 원정 경기 이후 처음이었다. 임시 홈 구장인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선 두 번째 출전 만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전날(3타수 무안타)을 포함해 앞선 3경기 10타수 무안타(1볼넷)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다. 5회엔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1-2로 뒤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2루 도루(시즌 2호)를 성공했고, 후속 타자의 우익수 뜬공 때 태그업 해 3루로 진루했다. 김하성은 1번 타자 챈들러 심슨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탬파베이는 이후 2연속 볼 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조너선 아란다가 평범한 1루 땅볼을 쳤는데, 상대 1루수가 홈으로 악송구를 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 틈에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4-2가 됐다. 탬파베이는 9회 초 1점을 내줬으나 승리를 지켰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50(28타수 7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올라갔다. 2연승 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팀 중 4위(52승47패)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작년 10월 허리케인 때문에 안방인 트로피카나 필드(돔 구장)의 지붕이 뜯겨져 나가는 피해가 발생하자 올해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1만1026석)를 임시 홈 구장으로 삼고 있다. 이곳은 뉴욕 양키스가 스프링 캠프와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팀들의 경기를 위해서 1996년 지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양키스의 구단주(1973년~2009년)를 지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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